‘일본 큰정현’ 히에지마 경기 직관한 유기상 “배울 점 많은 선수, 매치업 되면 밀리지 않겠다”

진천/조영두 2025. 6. 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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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24, 188cm)이 평소 팬이었던 히에지마의 경기를 직관하고 돌아왔다.

시즌이 끝난 후 짧은 휴가 기간 동안 유기상은 일본을 방문했다.

"지난해 한일 평가전에서 히에지마와 맞대결을 펼쳤다. 나와 비슷한 포지션이라는 걸 알았다. 영상을 찾아보니 신장이 비슷하고 슈팅도 굉장히 좋더라. 나도 저런 걸 배우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면서 플레이를 따라 해보곤 했다." 유기상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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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진천/조영두 기자] 유기상(24, 188cm)이 평소 팬이었던 히에지마의 경기를 직관하고 돌아왔다.

유기상은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 7차전 혈투를 펼친 뒤 2025 FIBA(국제농구연맹) 바스켓볼 챔피언스리그(BCL) 아시아 참가를 위해 두바이에 다녀왔다. 이후 16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시작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강화훈련에 소집됐다. 힘들 법 했지만 그의 표정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유기상은 “아직 대표팀 붙박이라고 하기에는 섣부르다. 지난 2월에 무릎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 오지 못했다. 무릎 부상으로 잃은 게 정말 만다. 2월에 대표팀에 불참했던 아쉬움을 더 열심히 해서 이번에 털어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창원 LG는 KBL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BCL 아시아에 참석했다. 하지만 완전체 전력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과 알 리야디 베이루트(레바논)에 잇달아 패했다. 그럼에도 유기상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유기상은 “완전체 전력이 아니었고, 운동량이 부족해서 아쉬움이 있다. 완전체 전력으로 국제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다음 시즌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 나가는데 준비 단계라고 생각하고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며 대회를 돌아봤다.

시즌이 끝난 후 짧은 휴가 기간 동안 유기상은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에서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류큐 골든 킹스의 B.리그 파이널 2차전을 직관했다. 평소 팬이었던 히에지마 마코토의 플레이를 눈으로 보고 싶었기 때문. 일본 국가대표 히에지마는 플레이 스타일이 이정현(DB)과 비슷하다. 우츠노미야의 에이스로서 팀의 B.리그 파이널과 BCL 아시아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한일 평가전에서 히에지마와 맞대결을 펼쳤다. 나와 비슷한 포지션이라는 걸 알았다. 영상을 찾아보니 신장이 비슷하고 슈팅도 굉장히 좋더라. 나도 저런 걸 배우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면서 플레이를 따라 해보곤 했다.” 유기상의 말이다.

이어 “히에지마의 플레이가 궁금했다. 마침 가족여행 일정으로 일본에 있었다. 그래서 B.리그 파이널 2차전을 보러갔다. 3차전까지 보고 싶었는데 BCL 아시아 일정 때문에 돌아와야 했다. 직접 보니 분위기가 새롭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나 스스로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호흡을 맞춘 뒤 오는 7월 11일과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히에지마가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을 방문할 확률이 매우 높다. 맞대결에서 유기상과 매치업이 될 가능성도 크다.

유기상은 “내가 도전하는 입장이고, 커리어가 워낙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국가대표로서 맞붙는 것이기 때문에 매치업 된다면 절대 밀리지 않겠다. 잘 막아서 우리나라가 승리하는데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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