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피안타 6실점, 치리노스까지 무너졌다… LG, 외인투수 어쩌나[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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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1선발과 NC 다이노스 대체 선발투수의 맞대결이었다.
예상대로 NC 대체 선발투수는 조기 강판됐다.
LG로서는 18일 NC전에서 외국인 에이스 치리노스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었다.
NC가 대체 선발투수 김녹원을 내세웠기에 LG의 낙승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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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1선발과 NC 다이노스 대체 선발투수의 맞대결이었다. 예상대로 NC 대체 선발투수는 조기 강판됐다. 그런데 LG 요니 치리노스 또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무려 장단 11안타를 맞으며 6실점을 기록했다.
LG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9–8로 이겼다.

2연패를 끝낸 LG는 41승2무28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한화 이글스(42승1무28패)와의 거리를 0.5경기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1위를 질주하던 LG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진과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특히 에르난데스는 17일 NC전 2회초 무사 1루 박건우를 상대하다가 헤드샷 퇴장을 당하면서 팀에게 강제 불펜데이를 안겼다. 임찬규, 손주영에게 휴식을 부여한 상황이기에 치명적인 결과였다.
LG로서는 18일 NC전에서 외국인 에이스 치리노스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었다. 치리노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85.2이닝 동안 7승2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이었다. NC가 대체 선발투수 김녹원을 내세웠기에 LG의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치리노스는 기대에 어긋나는 투구를 던졌다. 4.2이닝 동안 무려 11피안타 3사사구를 내주며 6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자신의 최다 실점이었다. NC 타자들을 전혀 구위로 압도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문제는 치리노스가 최근 등판에서 이러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는 점이다. 치리노스는 최근 5경기 등판에서 무려 4번이나 4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7경기로 넓혀도 5번이나 4실점 이상을 작성했다.

▶치리노스의 최근 7경기 등판 주요 성적
5월13일 키움 히어로즈전 5.1이닝 5자책 8피안타 2사사구 탈삼진
5월18일 kt wiz전 6이닝 1자책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5월24일 SSG 랜더스전 5.2이닝 4자책 7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5월31일 삼성 라이온즈전 6이닝 4자책 9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6월6일 키움전 7이닝 무실점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6월12일 SSG전 5.2이닝 4자책 9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6월18일 NC전 4.2이닝 6자책 11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치리노스의 부진 원인은 불명확하다.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체력적인 부침을 겪는 것일 수도 있으나 지난 12일 SSG전에 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시속 150.3km였다. 이날 NC전도 시속 148.7km였다. 올 시즌 본인의 평균구속인 시속 148.6km보다 높았다. 체력이나 구위가 확 떨어진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던 셈이다.
그렇기에 더욱 큰 고민이다. 문제점을 알면 그에 걸맞는 대처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치리노스는 부진 이유를 알지 못한다.
LG로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에르난데스가 지속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치리노스까지 최근 무너지는 중이다. 한화 이글스와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가 시즌 중반 외국인 투수 문제에 직면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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