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中관광객 잡아라..'無비자' 특수 기대하는 면세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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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업계가 올 하반기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 경우에 대비해 영업 전략을 정비하고 있다.
1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등 주요 면세점 업체들은 올 3분기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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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업계가 올 하반기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 경우에 대비해 영업 전략을 정비하고 있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지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만들고, 매장에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위주로 상품기획(MD)를 변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등 주요 면세점 업체들은 올 3분기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과의 거래를 전격 종료한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마케팅 부문을 신설했다. 단체관광객, 개별관광객, VIP 등 고객 세분화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한국 여행 상품에 면세점 방문 코스를 만들기 위해 여행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최근엔 GS25, 위쳇페이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중국 고객을 위한 페이먼트(지급)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별도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신라면세점도 중국인 고객 맞이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현지 사무소 및 여행사와 협업해 마이스(MICE), 인센티브 단체 등 부가가치가 높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LED(발광다이오드) 대형 전광판 환영행사 송출, 골드 패스 등 환영선물 제공, 단체 행사 및 전시공간 제공, 선호 브랜드 MD 확대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도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매출)가 높은 미용·의료 및 인센티브 단체 위주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단 전략을 세웠다. 중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K뷰티, K패션 브랜드를 단독으로 유치하고, 이를 위해 매장도 개편할 방침이다.
현대면세점은 서울 코엑스 등 강남권 입지와 고객군 특성을 고려해 중국 MICE 단체 유치와 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시설과 연계한 단체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중국 간편결제 등급별로 멤버십 등급을 매칭해 구매 금액대별 연중 즉시 할인 혜택 제공한다.
면세업계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증가하면 한동안 침체됐던 업황이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매출)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고객 유입이 늘어나면 매출이나 영업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3분기엔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10월 1일~8일)이 있고, 한국에서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 '특수'를 기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면세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중국 정부가 비자 면제를 확대한 2023년말부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전역에서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2011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12.3% 증가했다. 중국은 한국에 대해서도 지난해 11월부터 비자 면제를 시행한 바 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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