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 쟁취 힘들었네 “4년 비밀연애→2번 프러포즈, 부담 감수”(라스)[어제TV]

서유나 2025. 6. 1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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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김연아를 쟁취해낸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6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19회에는 '미스터 보이스' 특집을 맞아 김태균, 천록담 이정, 이대형, 고우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우림은 전역 후 김연아와 9박 10일로 파리 여행을 갔다 온 것을 전하며 '아내 부심'을 느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처음으로 묵은 호텔 직원이 처음에 시크하게 저희를 바라보다가 나가는 날 갑자기 씩 웃으며 다가오더니 와이프를 알아보고 '올림픽 챔피언 당신의 성공한 인생을 축하드린다'고 하더라. 와이프 부심 뿜뿜했다"는 것.

아내 부심 넘치는 고우림은 본인이 김연아와 결혼할 수 있던 건 동굴 저음 목소리 덕 같다며 "(김연아가) 결혼을 연하랑 할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더라. 아무래도 아내와 5살 차이가 나다 보니 하는 행동이 진중해 보이지 않으면 어쩌나 말도 잘하려 노력한다. 그 와중에 가장 어필될 수 있던 건 진중해 보이는 성숙해 보이는 목소리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MC들은 고우림과 김연아의 러브스토리도 궁금해했다. 처음에 연락을 누가 먼저 했냐고 묻자 고우림은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고 그 다음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끝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김연아가) 사인 CD를 받으러 대기실에 와주시면서 첫 만남이 시작됐는데 '이 사람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절대 못했다. 특별한 감정을 느낀 것만 알았다. '오늘 만나고 만날 일이 없을 수도 있겠다'며 기대를 접으려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다가 "멤버 중 리더인 민규 형이 고마운 마음에 감사 메시지를 먼저 한 거다. (김연아가) 저랑 만나기 전에 민규 형이랑 밥을 먹었다. 근데 그 만난 날이 제 생일이었다. 그래서 '오늘 우림이 생일인데'라고 말을 던졌더니 저에게 DM을 처음으로 와이프가 먼저 보냈다"고. 고우림은 "그때 이후로 공연에도 초대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어쨌든 민규 씨가 중간에 있는 채로 처음 만난 것 아니냐. 민규 씨를 제끼고 단둘이 만난 건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고우림은 "연락처를 주고받은 후 셋이 보자고 해서 민규 형, 저, 연아 씨 세명이 같이 밥도 먹고 맥주도 한잔하고 친해지다가 점점 민규 형이 빠지며 둘이 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에게 제일 먼저 얘기했고 4년간 비밀 연애를 했다"고 밝혔고 김구라는 4년 동안 비밀을 지킨 거냐며 "이 분 완전 자물쇠네. 대단한 분이네"라며 감탄했다.

그러자 고우림은 비밀연애긴 했지만 비밀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고우림은 "비밀이라면 비밀장소를 미리 섭외하고 아주 프라이빗한 공간에서만 만나든지 하는 거잖나. 그렇게 만난 적도 있지만 되게 편안하게 식당을 다닌 적이 몇 번 있다. 그럴 수 있던 게 아무래도 제가 데뷔한 지 얼마 안 돼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혹시 비연예인이나 매니저라고 상상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편안하게 지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당당하게 괜히 숨으면 의심스러우니까"라고 말했다.

고우림이 김연아에게 결혼을 전제로 연애하고 싶다고 고백한 나이는 24세였다. 결국 비밀 연애 4년여 만에 김연아와 결혼한 고우림은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프러포즈를 또 하게 됐는데 너무 프라이빗한 공간을 빌려서 하면 부담스러워할 성격이라 차에서 먼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하고 시간이 많이 흐른 거다. 시간 지나고 결혼하는 것 같아서 제가 찝찝해서 프러포즈를 한 번 더 했다. 와이프가 계모임처럼 가는 자리가 있는데 깜짝 등장해서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연아와의 결혼이 부담되지는 않았냐고 묻자 "많은 분들이 걱정을 저보다 많이 했다"라며 "전 지금의 와이프를 만난 순간부터 감수할 부분이었다.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무겁게 다가오지 않았다. 오히려 주변에서 더 걱정을 해주더라"고 답변했다.

"멘털이 좋다"는 칭찬에는 "연아 씨가 강철멘털로 유명하잖나. 어느날 오히려 제가 더 강철 멘털 같다고 하더라. 나쁜 짓 한 것도 없고 긴장할 필요가 없다. 차분함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자랑했다.

고우림은 "둘이 잘 안 싸우지 않냐"는 질문에 "한번도 싸운 적 없다"며 금슬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김연아가 본인에게 맞춰주냐는 말에 "와이프 하는 말이 오히려 제가 나름의 고집이 있다더라. 전 확실하게 싫거나 아닌 것 같을 때 얘기한다. (김연아가) '오히려 무던하기만 했으면 매력 없었을 것 같다. 고집 있고 지조 있어 이런 매력있구나' (한다)"고 밝혔다. 대신 고우림은 싫을 때 표현을 어떻게 하냐는 말에 두손을 모은 굉장히 공손한 손동작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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