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험한 엄상백의 시즌 2승… 이러다 선발 자리도 위태롭다[스한 이슈人]

심규현 기자 2025. 6.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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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이 또다시 시즌 2승에 실패했다.

시즌 시작 후 약 3개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승수는 '1'에 머무르고 있다.

엄상백은 18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2이닝동안 75구를 던져 6실점(5자책)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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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엄상백이 또다시 시즌 2승에 실패했다. 시즌 시작 후 약 3개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승수는 '1'에 머무르고 있다. 류현진, 김민우 등 선발 자원들의 복귀가 예정된 상황에서 부진이 계속된다면 자칫 선발 자리도 위태로워질 전망이다. 

엄상백. ⓒ한화 이글스

엄상백은 18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2이닝동안 75구를 던져 6실점(5자책)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한화는 엄상백의 난조 속 롯데에 3-6으로 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78억원에 합류한 엄상백. 하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 1승5패 평균자책점 5.59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한 차례 2군 조정 후에는 2번의 5이닝 2실점, 한 번의 6이닝 2실점으로 나름의 역할을 했으나 냉정하게 한화가 기대한 모습은 아니었다.

설욕을 노렸던 엄상백은 1회를 세 타자로 막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그는 2회 선두타자 전준우까지 삼진 처리하며 첫 4타자 중 3명을 삼진으로 정리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후속타자 정훈에게 2루타, 김민성에게 볼넷을 주며 1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전민재를 삼진 처리했으나 신인 박재엽에게 선제 스리런 홈런을 맞고 3점을 내줬다.

엄상백의 난조는 계속됐다. 한태양에게 중전 안타, 김동혁에게 2루타를 줬다. 이 과정에서 우익수 김태연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2회에만 4점을 줬다. 

엄상백. ⓒ한화 이글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한숨을 돌린 엄상백. 하지만 4회를 끝내 넘지 못했다. 2사 후 박재엽에게 볼넷, 한태양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김동혁에게 싹쓸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맞았다. 결국 한화는 여기서 엄상백을 내리고 좌완 김기중을 올렸다. 이날 경기 난조로 엄상백의 성적은 이제 1승6패 평균자책점 6.06이 됐다. 

현재 한화의 선발진은 자타공인 리그 최강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 평균자책점 3.33으로 리그 1위이며 폰세-와이스 원투펀치는 한화를 넘어 KBO 역대 최고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심지어 현재 한화 선발진에는 류현진이 없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내전근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뒤 1군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감독은 관리 차원에서 류현진에게 넉넉한 휴식을 줄 예정이다.

류현진이 복귀하면 누군가는 선발진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다. 애초 황준서가 그 대상이 될 것처럼 보였으나 엄상백의 난조가 계속되면 자연스레 엄상백이 류현진과 바통을 터치할 수 있다. 

류현진. ⓒ한화 이글스

설상가상 후반기에는 김민우도 돌아온다. 김민우는 통산 183경기 중 142경기를 선발로 나설 정도로 검증된 자원이다. 부진이 길어지면 엄상백의 입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과연 언제쯤 엄상백이 긴 부진의 터널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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