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압박에…텍사스인스트루먼트, 美에 600억 달러 투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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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미국의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600억달러(약 83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텍사스주와 유타주에 총 7개 반도체 공장을 건설 및 확장하는 데 600억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미국 내 일자리 6만개 이상이 새롭게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내 제조업 강화와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기업들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메모리나 첨단 칩이 아닌 ‘파운더셔널(기초용) 반도체’ 생산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이번 발표에는 구체적인 투자 일정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회사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미국 내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행보와 궤를 같이합니다. 앞서 지난 4월 엔비디아는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달러(약 691조5천억원)를 투입해 인공지능 서버를 미국에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대만의 TSMC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이번 투자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반도체 육성 기조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들의 국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이에 발맞춰 대규모 투자를 선언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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