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올라타! 3000피 고지가 코앞"…개미들 탈탈 털어 '빚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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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할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지표인 신용공여 잔고금액(신용잔고)은 2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신용잔고는 지난 17일 기준 19조3856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잔고가 늘수록 빚을 내서 투자할 만큼 국내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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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할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지표인 신용공여 잔고금액(신용잔고)은 2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신용잔고는 지난 17일 기준 19조385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11조3718억원은 코스피에 쌓였다. 2022년 6월14일(11조4737억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액수다.
신용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후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이른바 '빚투'(빚내서 하는 투자) 흐름과 국내시장의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신용잔고가 늘수록 빚을 내서 투자할 만큼 국내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빚투는 코스피에서 늘었다. 신용융자 전체 잔고 중 코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58.7%(17일 기준)다. 2022년 6월 14일 53.1%에 비해 5.6%포인트(p) 높다.
반면 올해 1월 말부터 코스닥 시장 신용융자 잔고는 7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폭락장이 이어지다 빚투가 많아지면서 코스닥 신용융자가 9조~11조원까지 불어났던 2021년~2022년 상반기와 달랐다.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성 자금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투자자예탁금(장내파생상품 거래예수금 제외)은 이달 초 60조원을 넘겼고 지난 17일에는 65조202억원까지 늘었다. 2022년 4월26일 이후 3년 2개월만에 최대치다.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미리 입금해 두거나 매도 후 출금하지 않은 돈이 언제든 증시에 더 유입될 수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맞물려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등 유동성 공급이 많아지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과거 코스피가 3000을 넘었을 당시와 비교하면 신용융자 잔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년 코스피지수가 3000을 넘었을 당시 신용잔고는 25조원까지 늘었다.
국내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개인투자자를 잡기 위해 증권사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 대부분이 신용공여 이자율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증권사들은 높게는 9%대(기간별로 차등 적용)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다올투자증권(3.49%), 신한투자증권(3.7%), 우리투자증권(3.9%), SK증권(3.9%) DB금융투자(3.95%) 등이 3%대의 낮은 이자율을 제시하고 있다.
김경렬 기자 iam10@mt.co.kr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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