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 금리 4.25~4.50%로 동결…점 도표 "올해 2회 추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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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8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점 도표에서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준은 FOMC 위원들이 예상하는 향후 금리 변화 흐름을 나타내는 이른바 점 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여전히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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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8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점 도표에서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이날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무리하면서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4.25~4.50%에서 묶어뒀다.
지난해 12월 0.25% p 인하를 끝으로 금리를 더 내리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추가 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파월 의장이 주도하는 연준의 입장은 요지부동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정책이 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며 금리 인하를 꺼리고 있다.
트럼프가 이제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전 역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의 배경이었던 유가 하락을 날려버리면서 물가 상승의 불쏘시개가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도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2% p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연준은 무시했다.
다만 연준은 FOMC 위원들이 예상하는 향후 금리 변화 흐름을 나타내는 이른바 점 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여전히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점 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연말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0.5% p 낮은 3.75~4.0%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지만 점 도표에서 연준의 내년과 2027년 금리 인하 전망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0.25% p씩 네 차례, 모두 1% p 금리 인하가 예상됐지만 이번에 내년과 2027년 각각 한 차례, 모두 0.5% p 금리 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FOMC 위원들의 예상이 후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금리를 아예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보는 위원들은 3월 회의에서 4명이었지만 이번에는 전체 참석자 19명 가운데 7명으로 늘었다.
트럼프의 관세전쟁, 무역전쟁이 미 경기 둔화를 부르면서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려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는 연준의 우려는 강화됐다.
이스라엘-이란 전쟁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져 앞으로 전망은 더 악화할 수도 있다.
연준이 이날 따로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르면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1.4%에 그치는 한편 인플레이션은 3%를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월 발표한 경제 전망에 비해 GDP 성장률 예상치가 0.3% p 낮아졌다.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물가지수가 기준인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3월 전망에 비해 0.3% p 높아졌다.
올해 말 예상 실업률은 4.5%로 3월보다 0.1% p 상승했다. 노동부가 6일 발표한 5월 실업률보다는 0.3% p 높은 수준이다.
한편 뉴욕 증시는 크게 변동이 없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흐름이 지속됐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을 기다리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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