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고 원투펀치는 폰세·와이스…김도영은 ML서도 통할 선수”

한화에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 원투펀치가 있다면 SSG엔 ‘드류 앤더슨-미치 화이트’가 있다.
화이트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SSG와 계약해 KBO에 발을 들였다. 17일까지 11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14경기 5승3패 ERA 2.09로 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을 기록 중이다. 든든한 1·2선발이 팀을 안정적으로 떠받치고 있다.
화이트는 17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1-1 대승을 이끌었다. 화이트는 경기를 마친 뒤 “승리를 오랜만에 따내서 기분이 좋다”고 웃으면서 “7회에도 올라가고 싶었지만 이번 주 일요일 등판이기 때문에 6회에서 끝내는 게 맞았다”고 했다.
외인 투수이기에 한화의 폰세-와이스 조합과 계속 비교되곤 한다. 화이트는 “폰세가 삼진 18개를 잡는 경기를 직접 봤고 와이스도 굉장히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두 선수가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라는 데 동의한다”며 “둘 다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SSG 원투펀치가 리그 최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느낌이라는 말에 “앤더슨 선수는 시즌 내내 계속 위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재밌다. 김광현 선수도 굉장히 잘 던져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KBO 리그에서 경험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는 김도영(KIA)을 꼽았다. 개막 후 두 차례 부상으로 올시즌 27경기밖에 뛰지 못했는데도 김도영은 리그 새 외국인 투수의 눈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화이트는 MLB에 가면 잘 통할 것 같은 선수로 올시즌 리그 에이스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앤더슨, 폰세와 더불어 김도영을 꼽으며 “김도영이 부상을 당하기 전에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화이트의 외할아버지는 한국인이다. 혈통에 따라 국적을 선택해서 출전할 수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화이트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년 3월 열리는 대회고 아직은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제대로 치러야 하는 입장이지만 선발될 수 있다면 국가대표도 영광스럽게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다.
화이트는 “변수가 많을 수도 있어 지금으로서는 말하기 어렵지만 물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팔 상태만 괜찮다면, 기회가 생겨서 팀 코리아에 참여하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일 것 같다”고 말했다.

고척 |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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