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2차 추경, 보편 지원보단 선별적 지원이 낫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보편 지원보다 선별 지원이 낫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18일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당정의 추경안 내용을 보지 못해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재정 효율성 면에서 볼 때 선택적인 지원이 어려운 자영업자와 영세 사업자를 돕는 데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차 추경 물가 영향 제한적일것
내년 물가 영향 0.1%P 예상해
가계부채∙주택∙외환시장 보며
기준금리 인하 시점 결정할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9/mk/20250619031802813wdvw.jpg)
이 총재는 다만 2차 추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차 추경안이 20조원 규모로 편성될 경우 내년 물가를 0.1%포인트 높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 총재는 18일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당정의 추경안 내용을 보지 못해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재정 효율성 면에서 볼 때 선택적인 지원이 어려운 자영업자와 영세 사업자를 돕는 데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등에서는 정부 재정 여력 등을 감안해 소득 수준에 따라 선별 지급하는 방안이 거론돼왔다. 하지만 당정은 이날 선별 지급이 아닌 전 국민 보편 지급으로 뜻을 모았다. 이에 대해 선별적 방식이 더 낫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이 총재는 올해 초에도 추경과 관련해 여야가 보편 지원과 선별 지원을 다툴 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집중 지원을 펼치는 게 낫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 총재는 20조원 안팎의 추경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가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추경을 늘리는 것이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성장에 대한 기여가 크고, 물가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김웅 부총재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뉴스1]](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9/mk/20250619031804065zexb.jpg)
집값 급등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시장 관측에는 시장 상황을 보면서 결정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와 주택시장, 외환시장 등을 볼 것”이라며 “한은은 경기를 보고 금리를 결정하겠지만, 과도하게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기대심리를 증폭시키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9/mk/20250619031805428wlfq.jpg)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발행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오히려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교환이 쉽게 돼 달러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늘고 외환 관리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지급결제 업무가 은행에서 비은행권으로 이전되는 데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도 봤다. 이 총재는 “은행 수익성이나 사업구조 변화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고 가야 한다”며 “기재부, 금융위원회 등 담당 부처가 자리 잡히는 대로 정책을 협의해 다듬을 예정”이라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사진 촬영 쇄도했다”…한복입고 등장한 김혜경 여사, G7서 첫 ‘영부인 외교’ - 매일경제
- “쾅 쾅” 머리채 잡고 폭행…남편에 맞는 영상 공개한 女 가수 - 매일경제
- “한국 올때마다 무조건 사갑니다”…외국인들 필수 ‘쇼핑템’으로 뜨는 이 제품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19일 木(음력 5월 24일) - 매일경제
- “15년간 고객사 클레임 한 건도 없었다”...틈새시장 뚫은 세계 1위 기업의 정체는 - 매일경제
- [속보] 트럼프 “이란 공격할 수도, 안 할 수도 있어” - 매일경제
- “영화 속에서나 보던 기술인데”…‘트럼프와 갈등’ 궁지 몰린 테슬라가 꺼내든 승부수는? [
- “음주운전 절대 안돼”…술 마시고 차 밀고 갔는데, 경찰은 ‘불법’ 이유가? - 매일경제
- “정치적 고려는 없다”…김건희 특검 지휘부 구성 완료, 도이치·건진·공천 의혹 조준 - 매일경
- 고우석 빅리그 도전, 이대로 끝나나...마이애미에서 방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