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20억 2달 맡기고 수익 40% 약속 정황” 나와

이영실 기자 2025. 6. 1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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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 일당에게 20억 원을 2개월간 맡기고 수익이 나면 그중 40%를 이들에게 주기로 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육성파일을 검찰이 확보했다.

JTBC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김 여사의 육성 파일을 새로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녹음파일에는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과 통화하며 '블랙펄에 계좌를 맡기고 40%의 수익을 주기로 했다'는 취지의 육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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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직접 관여 핵심 증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 일당에게 20억 원을 2개월간 맡기고 수익이 나면 그중 40%를 이들에게 주기로 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육성파일을 검찰이 확보했다.

JTBC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김 여사의 육성 파일을 새로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녹음파일에는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과 통화하며 ‘블랙펄에 계좌를 맡기고 40%의 수익을 주기로 했다’는 취지의 육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녹음파일은 최초 문재인 정부 수사팀과 이후 윤석열 정부 수사팀도 확보하지 못한 새로운 증거다.

블랙펄인베스트는 이른바 ‘BP패밀리’ 이종호 씨가 대표로 있는 업체로, 2차 조작의 컨트롤 타워로 지목되는 곳이다. 이 씨는 2020년 9월 도이치모터스 수사가 본격화하자 일주일 간 김 여사와 36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

서울고검은 2차 주가조작 당시 주포 역할을 했던 김 모 씨를 불러 조사했다. 김 씨는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7초 매매’를 주도했던 인물로, 재수사를 시작한 검찰이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 부른 것이다.

서울고검은 최근 확보한 김 여사 계좌 관련 녹음 파일을 들려주고 이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녹음파일 내용을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측은 관련 내용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김 여사 연루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했던 김 씨가 블랙펄 측이 김 여사에게 해당 문서를 건넸을 가능성에 대해 진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사전에 인지했을 수 있는 새로운 증거들을 확보한 검찰은 김 씨 외에도 특검 출범 전에 블랙펄 대표 이 모 씨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의 또 다른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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