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마친 英왕세자빈 왕실 주요행사 참석 취소
![14일(현지시간) 국왕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의 왕세자빈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yonhap/20250618225405867zlgo.jpg)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43) 왕세자빈이 18일(현지시간) 전통적인 왕실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왕세자빈은 이날 오후 왕실의 유서 깊은 경마 대회인 '로열 애스콧'(Royal Ascot) 2일차를 맞아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다.
영국 매체들은 이날 정오께 공개된 참석자 명단에 왕세자빈의 이름이 들어 있었지만 30분도 지나지 않아 왕세자빈의 불참이 발표됐다고 전했다. 왕실 소식통은 취소 사유로 암 투병 이후 완전히 대외 업무에 복귀하기까지 "적절한 균형을 찾기 위해서"라며 "왕세자빈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왕세자빈은 지난해 3월 암 진단 사실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화학치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는 암 완화 상태이며 회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안 대외 활동을 자제하다가 화학치료 완료 이후로는 활동을 늘려 가고 있었다. 지난 14일에도 찰스 3세 공식 생일 기념 군기 분열식에도 참석했다.
200년 넘게 이어진 로열 애스콧은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장 좋아한 스포츠 대회로 전해진다. 행사 기간 닷새간 매일 왕실 마차 행렬로 문을 열고 왕실 가족은 VIP 구역인 '로열 인클로저'에 앉아 경마를 지켜보고 사교 활동을 벌인다.
찰스 3세도 지난해 6월 항암 치료 중이었는데도 행사 기간 닷새 중 나흘을 참석했다. 왕세자빈은 지난해에도 불참했다.
![18일 마차에 함께 타고 등장한 찰스 3세(왼쪽부터)와 커밀라 왕비, 윌리엄 왕세자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yonhap/20250618225406034vgvr.jpg)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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