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데버스가 달라졌어요!' 보스턴에선 꿈쩍도 안 하더니, 샌프란시스코에선 '어떤 포지션이든 OK!'?

김지현 기자 2025. 6. 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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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르다.

라파엘 데버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뷔전부터 '달라진 태도'와 '명불허전 타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데버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골든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는 알렉스 브레그먼의 합류 이후 팀과 포지션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결국 데버스와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보스턴은 샌프란시스코와의 5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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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달라도 너무 다르다. 


라파엘 데버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뷔전부터 '달라진 태도'와 '명불허전 타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버스는 3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역전 타점을 올렸다.


5회엔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 7회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데버스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비록 팀은 2-3으로 패했지만, 데버스는 데뷔전 신고식을 제대로 치르며 합격점을 받았다.

데버스는 통산 1053경기 타율 0.279 215홈런 696타점 OPS 0.859를 기록한 강타자다.


올 시즌에도 보스턴 소속으로 73경기에서 타율 0.272 15홈런 58타점 OPS 0.905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여전한 타격감을 과시한 데버스다.

그러나 그는 그라운드 밖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는 "팀이 원하는 어떤 포지션이든 기꺼이 뛸 것"이라며 과거와는 상반된 태도를 드러냈다.


보스턴 시절 "포지션 변경할 생각 없다"고 못 박았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반응이었다.

앞서 데버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골든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는 알렉스 브레그먼의 합류 이후 팀과 포지션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시즌 첫 기자회견에서 데버스는 "3루는 내 자리다"라고 단호히 밝혔지만, 결국 팀은 브레그먼에게 3루 자리를 맡겼다.


여기에 1루수 트리스턴 카사스의 부상까지 터지자 팀은 그에게 1루 기용을 타진했고 데버스는 "더 이상 포지션 변경은 없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결국 데버스와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보스턴은 샌프란시스코와의 5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렇게 데버스는 2018년 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주축 멤버에서 새로운 팀의 중심타자로 떠나게 됐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해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했다. 시즌 타율 0.274(277타수 76안타), OPS 0.906을 유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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