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들의 음악가' 알프레드 브렌델 별세…조성진 "오늘 나를 있게 한 분" 추모

조기용 기자 2025. 6. 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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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하는 피아니스트의 남자'의 수식어를 보유한 피아니스트 알프레도 브렌델이 별세했다.

17일(현지시간) 브렌델의 홍보대행사인 볼턴앤드퀸에 따르면 그가 런던 자택에서 별세했다.

브렌델은 1931년 체코에서 태어나 그라츠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특히 브렌델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을 세 번이나 녹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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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4세
[런던=AP/뉴시스]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 2025.06.18.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사색하는 피아니스트의 남자'의 수식어를 보유한 피아니스트 알프레도 브렌델이 별세했다. 향년 94세.

17일(현지시간) 브렌델의 홍보대행사인 볼턴앤드퀸에 따르면 그가 런던 자택에서 별세했다.

별세 소식에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그를 추모했다. 조성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렌델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당신의 음악과 영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당신은 오늘날 피아니스트로서 나의 많은 부분을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알프레드 브렌델. (사진=조성진 인스타그램 캡처)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브렌델은 1931년 체코에서 태어나 그라츠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다만 16세의 나이부터는 피아노를 독학했다.

이후 1948년 17세의 나이로 오스트리아에서 첫 독주회를 가졌다. 브렌델은 모차르트, 슈베르트, 리스트, 하이든 등 다양한 작곡가에 대한 자신만의 사색과 지성이 담긴 연주로 찬사를 받았다.

특히 브렌델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을 세 번이나 녹음했다. 브렌델은 그래미상 후보에 열 차례 올랐지만 최종 수상은 불발됐다.

그는 2008년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베라인에서 빈 필하모닉과 함께한 연주회를 끝으로 은퇴했다. 이후 시인으로 등단해 강연, 집필 등의 활동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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