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골목까지 한눈에”…전북 소방 지능형 출동 시스템 첫 도입
[KBS 전주] [앵커]
전북소방이 전국 처음으로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시장 안쪽 점포의 정확한 위치까지 안내해 소방차 출동 시간도 줄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고, 연기도 뿜어져 나옵니다.
충남의 한 시장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됐습니다.
앞서 부안의 수산시장에도 불이 나 피해가 컸고, 지난해엔 진안의 한 시장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같은 전통시장은 통로가 좁고 점포가 밀집돼, 소방차 출동에 어려움이 큽니다.
[이종필/전주 남부시장 상인 : "불났습니다 하면, 남부시장 어느 집에서 났는지 몰라요. 큰 점포 위주로 찾아가기도 하고, 점포마다 일일이 하나씩 물어봐서…."]
전북소방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국 처음으로 새 출동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전주 남부시장의 점포 위치를 소방 지도에 덧입히고 내비게이션과 연동했습니다.
도로와 장애물 등을 고려해 시장 골목까지 최적의 경로를 안내합니다.
[김선균/전주 교동119안전센터장 : "화재가 발생하면 주차장으로 떠서 거기에서 그 화재 위치까지 저희들이 직접 찾아가야 했는데, 정확히 안내해 주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북에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은 3곳.
전북소방은 단계적으로 대상을 넓혀 갈 계획입니다.
[김용균/전북도소방본부 예방총괄팀장 : "출동 단계에서 다양한 작전을 벌일 수가 있거든요. 입력값을 줄 때 도로 폭은 소방차가 진입 가능한 곳만 안내해 주는…. 구급의 경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다고 하면 더 효과적으로 작동되겠죠."]
또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상인 자율소방대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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