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선택적 지원이 보편 지원보다 효율적”
[앵커]
추경에 포함될 소비쿠폰에 대해 한국은행도 입장을 냈습니다.
전 국민보다는 취약계층 위주로 지원하는 게 더 나을 거라고 했습니다.
또 서울 집값 과열을 잡으려면 공급 대책을 빨리 내야한다고도 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추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쿠폰은 보편 지급보다 선별 지급이 낫다고 봤습니다.
정부가 같은 재정을 쓸 때, 취약계층에 집중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겁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재정의 효율성을 볼 때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지금 어려운 자영업자라든지 영세 사업자를 돕는 데,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추경으로 돈이 풀려도 물가를 자극할 확률은 낮게 봤습니다.
추경안 발표 전이라 정확하지 않다고 전제하면서, 총 20조 원 정도로 가정해도 내년 물가에만 소폭 영향이 있을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김웅/한국은행 부총재보 : "(이번 추경은) 집행 시기가 상당히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오히려 내년 미치는 영향이 0.1%p 정도…"]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 원인은 기대심리에서 찾았습니다.
금리는 내리는 추세고 수도권 공급 주택은 부족하니, 집값이 오르겠다는 기대가 시장에 커졌다면서, 공급 대책이 빨리 나와야 심리를 잠재울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공급에 대한 기대, 불안을 믿지 못하겠다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구체적으로 공급안이 수도권 지역에서는 더 나와야 할 것 같고…"]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점은 가계부채, 주택시장, 외환시장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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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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