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 AI 인재 양성에 75억..지역 기업에 취업

이병선 2025. 6. 1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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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교육을 하는 데 고등학교 한 곳에 70억 원 넘게 지원됩니다.

 

교육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청주공업고등학교 얘기인데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해 신입생을 뽑고, 졸업 후에는 지역의 첨단기업에 취업까지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짜 전기신호를 보내면 소형 자동화 기기가 작동합니다.

 

공장 자동화 설비의 축소판으로 청주공업고 전기제어과에서 배우는 기술입니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인공지능 AI 교육 과정과 최신 기자재가 새로 들어오고, 과 이름도 AI 전기과로 바뀝니다. 

 

◀ INT ▶ 김태형/청주공업고 3학년 

"아마 내년부터는 그러면 실습이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AI 관련해서... 일단은 산업기사를 딸 수 있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AI 기계과, 스마트 팩토리과 등 AI 중심으로 청주공고의 모든 과를 개편해 신입생을 뽑고, 실습실도 새로 구축합니다. 

 

앞으로 6년간 투입되는 예산만 75억이 넘는데, 교육부 공모 사업에 청주공고가 선정된 겁니다. 

 

◀ INT ▶ 김경희/청주공업고등학교 교장 

"120개의 지역 기업과 8개의 대학과 그리고 18개의 유관기관, 시청, 도청, 지자체, 도교육청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AI 자율제조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입니다." 

 

AI 자율제조, 즉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제조 공정 전반을 자동화, 지능화하는 분야에 인재를 양성하는 것인데, 기업들이 참여하는 현장형 수업을 받고 졸업 후에는 충북의 주력인 첨단산업에 취업해 정착하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 INT ▶ 김영환/충북도지사 

"여기서 길러진 인재들을 여기에 있는 첨단산업에 배치하고 더군다나 이 아이들의 상당수는 창업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들이 여기서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난 80년 기술인의 산실이었던 청주공고가 인공지능의 요람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계기로, AI 바이오 영재고, 지역 대학과 더불어 인재 양성의 생태계를 바꾸겠다는 것이 충청북도의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 천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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