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향·단단한 육질'...단양마늘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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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육질에 알싸한 맛으로 잘 알려진 단양 마늘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병해충 피해는 줄었지만, 이상 기온으로 마늘 굵기가 예년보다 작아 농민들의 시름이 크다고 하는데요.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단단하고 향이 강한 단양 마늘입니다.
수확된 단양 마늘은 약 한 달간 건조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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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단한 육질에 알싸한 맛으로 잘 알려진 단양 마늘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병해충 피해는 줄었지만, 이상 기온으로 마늘 굵기가 예년보다 작아 농민들의 시름이 크다고 하는데요.
마을 수확 현장을 김세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뙤약볕 아래 마늘 수확이 한창입니다.
농기계가 지나가자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자란 마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단단하고 향이 강한 단양 마늘입니다.
잦은 비로 병해충 피해가 컸던 지난해보다는 작황이 나아졌지만, 예년보다 마늘 굵기가 작습니다.
마늘이 가장 잘 자라야 할 시기에 저온 현상과 비가 제때 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광수 / 마늘재배 농민
"마늘을 캘 무렵에 그때는 좀 강수량이 적었어요. 그래가지고 물 관수하기도 애매해서 그래서 (마늘이) 조금 덜 여물은 상태가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수확 작업도 서둘러야 하는 상황.
일손 부족으로 적기를 놓칠까 걱정하던 농민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경옥 / 서울시 장위3동
"작년에는 흙 터는 게 굉장히 수월했어요. 근데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마늘 캐는 양도 많고 일단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농가를 위해서 봉사 왔으니까 열심히 하고 돌아가겠습니다."
고령화로 마늘 재배 농가가 60곳 가까이 줄어들면서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단양 마늘 1kg 수매 가격은 1만 2천 원선.
인건비와 자재비 부담이 해마다 오르는 가운데, 농민들은 소비 심리 위축과 식생활 변화로 마늘값이 더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용선 / 단양마늘직거래협의회장
"(지난해에는) 어느 정도 마늘 가격이 보장이 됐었는데 어쨌건 현재 올해는 지금 아래쪽 마늘들도 유통이 지금 쉽지 않고. 또 소비가 완전히 죽어 있는 상태라서 걱정입니다."
단양군은 생산 인증제를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판로를 넓힐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문근 / 단양군수
"(7월에 열릴) 마늘축제가 그 어느 해보다도 혁신적이고 여러 가지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작년부터 정성 들여 준비했는데 한번 와보시면 그 어느 때보다도 멋진 축제가 될 것입니다."
수확된 단양 마늘은 약 한 달간 건조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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