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산 우려 속 무료접종 연장했지만..."백신 없어요"

장원석 2025. 6. 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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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여름철 코로나19 급증에 대비해, 지난 4월 종료 예정이던 무료백신 예방접종을 두 달 연장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올해 여름 코로나19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 잇따르자, 무료백신 예방접종을 두 달 연장해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청주 지역 한 보건소의 경우 이달 말까지 접종해야 할 마지막 코로나19 예방백신 100명분이 도착했습니다.

인근 65세 이상 노인들이나 면역저하자 등 무료백신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잰걸음을 재촉해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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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당국은 여름철 코로나19 급증에 대비해, 지난 4월 종료 예정이던 무료백신 예방접종을 두 달 연장했습니다.

최근 인접 국가에서 수만 명의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예방백신을 맞고 싶어도 백신을 구할 수 없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중국과 태국, 싱가포르 등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무섭습니다.

<그래픽1-실크>

특히 태국은 지난달 말 기준 확진자 수가 일주일 사이 2배 이상 급증해 6만 5천 명 선을 넘어섰고, //

<그래픽2-실크>

지난주 4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밀폐된 곳에서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올해 여름 코로나19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 잇따르자, 무료백신 예방접종을 두 달 연장해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6%대인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접종 기간을 늘렸지만, 정작 일선 보건소에선 백신이 없어 접종을 할 수 없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충북 지역 보건소 관계자

"일주일에 (코로나19) 백신 50개가 지금 두 번 들어왔는데 그날 다 동났거든요. 사실 지금 백신이 없어요."

청주 지역 한 보건소의 경우 이달 말까지 접종해야 할 마지막 코로나19 예방백신 100명분이 도착했습니다.

이마저도 언제 동날지 모릅니다.

인근 65세 이상 노인들이나 면역저하자 등 무료백신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잰걸음을 재촉해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녹취>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백신 무료접종 대상자

"보건소로 가서 맞으라고 아파트 방송에 나오더라고요. 이제 나이가 먹었으니 면역력이 약하니까, 아무래도 맞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온 거지."

<그래픽>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매주 백 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지만, 지난해 여름 한 주간 천4백여 명을 기록한 걸 감안하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인터뷰> 김은정 / 청주시 흥덕보건소 감염병예방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 꼭 착용해 주시고요, 냉방을 하시는 경우 2시간마다 환기를 꼭 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보건당국은 일반인의 경우 지정 의료기관에서 유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백신 품귀현상에다 비싼 가격으로 인해 접종률을 높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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