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범용 인간형 로봇 온다… 경남 산업 데이터가 보물”

조규홍 2025. 6. 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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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이 미래에 초대형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남의 산업 현장의 물리 데이터가 뛰어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 교수는 '로봇과 함께 살아갈 세상'을 주제로 최신 로봇 산업의 변화와 미래 전망을 제시하며 경남의 산업 현장 데이터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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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총 ‘노사합동 조찬세미나’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
로봇산업 변화·미래 전망 등 강연

휴머노이드 로봇이 미래에 초대형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남의 산업 현장의 물리 데이터가 뛰어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18일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부교수를 초청해 호텔인터내셔널 창원호텔에서 제331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한 교수는 ‘로봇과 함께 살아갈 세상’을 주제로 최신 로봇 산업의 변화와 미래 전망을 제시하며 경남의 산업 현장 데이터 중요성을 강조했다.

18일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경남경영자총협회의 노사합동 조찬세미나가 열려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부교수가 ‘로봇과 함께 살아갈 세상’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그는 인간 모습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공은 경제성에 달려 있다고 봤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과거 로봇과 다르게 경제성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범용성이다.

한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일을 수행하기 위한 기술로 △모방 학습·행동 데이터 수집 △시뮬레이션·데이터 증폭 △물리적 인공지능 실생활 적용 등을 들었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물리 인공지능이고 이 인공지능의 경쟁력 근본은 산업 현장의 행동 데이터라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경남의 산업 현장에 있는 물리 데이터는 물리 인공지능 구축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한 교수는 “물리 인공지능 데이터는 창원을 비롯한 경남의 산업단지에 매우 풍부하다. 미국이 군함 수리도 못하는 형편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는 우수한 데이터를 갖고 있다”며 “이 데이터를 로봇에 적용하면 우리 제조업은 인구 절벽을 극복하며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위해서는 배터리 용량 확대, 저전력 인공지능 반도체, 액츄에어터 등 3가지가 핵심 요소 기술로 꼽았다. 한 교수는 이 세 요소도 한국이 모두 갖고 있다며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아직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휴머노이드 로봇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현실화 될 것이라고 한 교수는 전망했다. 로봇 부품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관련 인공지능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 받는 피규어01, 물건 이송 전문 로봇 디짓,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 인간 운동 능력에 필적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중국 유니트리의 H1 등이 있다. 상용화 시점은 상용화 시점은 2020년대 후반 2030년대 초반으로 전망했다. 그가 CTO로 있는 ㈜에이로봇은 2028년을 상용화 목표 시점으로 잡았다.

한 교수는 “부품 가격이 최근 1년 사이에 40% 하락했다. 로봇 가격도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며 관련 기업을 모으는 연합군을 형성하고 있다. 대한민국도 최근 K-휴머노이드 연합을 출범하며 관련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찬세미나에는 이경호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김정훈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현신센터 대표,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방효철 삼우금속공업 회장, 윤진석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장, 이년호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장, 이삼연 경남이노비즈협회장,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정영화 경남로봇산업협회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하혜미 경남여성경영인협회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글·사진=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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