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중심 전남서 ‘해상풍력산업박람회’ 개막

김재정 기자 2025. 6. 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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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허브’ 동부권 13GW 비전 선포
발전사-공급망사 ‘에너지기본소득’ 협약
金지사 “전남, 기후에너지부 신설 최적”
김영록 전남지사가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도 해상풍력 산업박람회’에 참석해 시·군, 발전사들과 에너지 기본소득 조성 및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해상풍력산업박람회’가 대한민국 해상풍력 중심지 전남에서 막을 올렸다.

전남도는 18일 “여수 엑스포홀에서 ‘해상풍력산업박람회’가 열려 전남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을 선포하고 에너지 기본소득·기자재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해상풍력산업박람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사)전남풍력산업협회가 주관했다. 국내외 해상풍력 산업 관계자와 전문가, 전남 8개 시·군 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전남 해상풍력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박람회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을 선포했으며 에너지 기본소득·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업무협약이 이뤄지는 등 성과를 거뒀다.

명운산업개발, 유탑건설, 케이윈드파워, 바다에너지, 퍼시피코, COP, 레노바, 한화오션 등 주요 발전사와 지역 공급망사가 8건의 MOU를 체결,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았다. 또한 기자재 업체-발전사 간 매칭 상담도 이뤄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도는 어느 지역보다 발 빠르게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를 준비해왔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 특히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가장 적합한 지역인 전남이 그 역할을 맡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나선 전남도는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해상풍력, 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연관 산업 육성과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남지역 미래 먹거리가 될 해상풍력산업은 지난 2-3년간 글로벌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해상풍력특별법 제정에 이어, 3.2GW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등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박람회 이틀 차인 19일에는 여수·고흥을 중심으로 한 공공 주도 단지 개발 계획 발표, 전남 소재 기자재업체 홍보 및 납품 계약 매칭 상담이 진행된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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