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도 기업, 충남에 1700억 원 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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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인도의 기업이 모두 1억2천만 달러(한화 1700여억 원)를 충남에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한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산업용 특수가스 분야 글로벌 기업인 미국 에어프로덕츠와 반도체용 특수 화학 소재 제조 기업인 인도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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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인도의 기업이 모두 1억2천만 달러(한화 1700여억 원)를 충남에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한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산업용 특수가스 분야 글로벌 기업인 미국 에어프로덕츠와 반도체용 특수 화학 소재 제조 기업인 인도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에어프로덕츠는 산업용 가스와 관련 장비, 응용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현재 천안·아산에 생산시설을 두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를 공급하며 국내 산업 발전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투자 계획에는 천안 3산업단지 내 공장 증설이 포함돼있으며, 초고순도 산업용 가스 생산을 위한 특화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는 인도 제약 중간체 제조 회사인 아큐타스 케미칼즈의 자회사로 반도체 원재료 생산 및 유통 사업 확장을 위해 2023년 설립됐다.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는 국내 기업인 '제이앤머트리얼즈'와 합작법인 '인디켐'을 설립할 예정으로, 앞으로 반도체 포토레지스트용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내에서 정제·유통해 일본 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공급 시장을 점진적으로 대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남공주일반산단에 공장을 건축해 내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010년부터 성사된 도의 외국인투자 중 인도계 기업과 최초로 맺은 투자 협약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충남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현재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 원재료 유통망의 다변화와 함께 공주에 자리를 튼 반도체 소재 신생 기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민선 8기 도는 34조3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그 중 외자만 39억 달러를 넘겼다"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우리 충남의 산업 경쟁력이 한 차원 더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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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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