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국가대표 골키퍼까지 복귀

김영준 2025. 6.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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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명단에 이름 올린 김동헌 전역
부주장 민성준에 이범수 회복 ‘경쟁 치열’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의 김동헌 골키퍼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17일 전역했다. 18개월의 군 생활 기간에 김천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에도 발탁된 김동헌이 소속팀인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는 것이다. 전역 후 곧바로 인천 구단을 찾은 김동헌은 조건도 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올 시즌 김동헌의 인천 유니폼에 새겨진 등번호는 97번이다.

김동헌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10차전 일정이었던 지난 3월과 이달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인천 구단 산하 유스팀인 광성중, 대건고를 거친 김동헌은 용인대 3학년을 마치고서 인천의 부름을 받았다. 2019시즌 프로 적응기를 거친 김동헌은 2020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21시즌 후반기부터 경기 출전 수를 늘려간 김동헌은 인천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한 2023시즌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김천에서 맞이한 2024시즌에서도 주전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올 시즌 인천의 지휘봉을 쥔 윤정환 감독은 주전 골키퍼로 부주장 민성준을 낙점했다.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로 인천의 골문을 지킨 이범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올 시즌 전반기에 나서지 못한 이유도 있었다. 리그 경기에 민성준이 나서고 있는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한 이범수가 지난 15일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 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주전 수문장으로 각각 활약한 이범수와 민성준이 건재한 가운데, 김동헌까지 가세하면서 인천은 3인3색 수문장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윤정환 감독으로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세 선수 중 올해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김동헌이 주전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현대 축구는 골키퍼에게 뛰어난 선방 능력에 킥 능력까지 요구한다. 빌드업 상황에선 골키퍼가 최후방의 필드플레이어 역할도 해야 한다. 김동헌은 이 같은 요구에 상당 부분 부합한다.

인천은 18일 현재 리그 16경기에서 승점 41(13승2무1패)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수원(승점 31)과 승점 차가 10점에 이른다.

특히 인천의 실점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한 자리인 9골이다. 탄탄한 수비력이 승점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시즌이 중반으로 돌입한 가운데, 리그 정상급 골키퍼를 세 선수나 보유한 인천의 최후방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 골키퍼 스쿼드의 변화가 어떻게 이뤄질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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