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사주칼럼] 불 (火)의 전쟁

최인태 2025. 6. 18. 20: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어 중동의 불길, 즉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박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동양 역학적으로 구자화운(九紫火運)에 진입한 현시점은 오행 ‘화(火)’의 기운이 극대화돼 파괴와 전쟁, 재앙을 경고한다. 중동은 예로부터 ‘화약고’라 불릴 만큼 내재된 ‘불의 기운’이 구자화운의 영향으로 증폭돼 갈등의 불씨를 터뜨리고 있으며, 여기에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며 불길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구자화운 시대에 가장 두려워해야 할 ‘불의 재앙’은 핵전쟁이나 3차 세계대전처럼 인류가 만든 과학 문명이 전쟁으로 치닫는 것이다. 이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화약고가 터졌고, 중동의 긴장은 다음 폭발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핵무기 개발 경쟁과 군사적 대치, 자율 살상 무기 등 인류 스스로를 파괴할 ‘불의 도구’를 끝없이 만들어내는 것은 구자화운의 파괴적인 측면이 극대화된 형태이자 인류 문명의 존망이 달린 심각한 경고이다.

이 불의 재앙을 다스리기 위한 역학(易學)적 해법은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그 기운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첫째 ‘화(火) 생(生) 토(土)의 원리’에 따라 극단적인 대립 대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강대국들은 인류 전체의 평화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

둘째, 전쟁이 문명을 파괴하고 자산을 소멸시키는 ‘화(火) 극(剋) 금(金)’을 지양하고, 군사적 대치 대신 경제적 협력과 문화 교류로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 특히 중동 지역의 경제적 안정은 장기적인 평화를 위한 필수 요소이다.

셋째, 지도자를 포함한 모든 인류가 내면의 ‘불’을 다스려 탐욕과 증오, 편견을 버리고 사랑과 자비, 이해심을 키워나가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과 평화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나은 현실을 창조하고, 의식의 전환을 통해 인류 전체의 주파수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구자화운(九紫火運)은 인류에게 강력한 시험대이자 동시에 거대한 기회이다. 불의 파괴력을 피하지 않고 그 불을 에너지와 화합의 기운으로 지혜롭게 활용해 새로운 문명과 평화를 건설할 기회이며, 중동의 불길이 전 인류를 태우는 재앙이 아닌 더 큰 화합과 상생의 빛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역학(易學)에서 말하는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자연법칙은 운명을 예측하는 것을 넘어 운명을 창조하는 지혜를 제공하므로, 이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