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 혹은 약명… 민주당의 선택은

박태영 기자 2025. 6. 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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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로 대선을 승리로 이끈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서 출사표를 던진 정청래 의원과 양자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지난 15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 의원은 지지세 규합에 나서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의원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비롯해 페이스북에 "당대포에서 당대표로 점 하나 찍어 달라"며 당원 표심을 구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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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선출 ‘친명 2파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로 대선을 승리로 이끈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서 출사표를 던진 정청래 의원과 양자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민주당은 차기 당대표와 공석인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8월 2일 개최한다. 후보자 등록은 7월 10일이다.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당 강령에 따라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를 통해 여론조사기관 2곳이 실시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의 임기는 전직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승계하는 방식이라 1년여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연임에 성공해 임기 2년이 더 연장되면 2028년 총선도 진두지휘하게 된다.

지난 15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 의원은 지지세 규합에 나서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의원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비롯해 페이스북에 "당대포에서 당대표로 점 하나 찍어 달라"며 당원 표심을 구애하고 있다.

전당대회 구도가 2파전으로 흘러가면서 의원들의 의견도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이재명 정부 집권 초 성과를 내려면 같은 친명이지만 박 의원에 비해 강성으로 분류되는 정 의원이 적합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이 대통령과의 호흡, 동료 의원들과의 소통 측면에서는 박 의원이 앞선다고 보는 의원들도 상당하다.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권리당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박 의원 팬클럽을 중심으로 300여 명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채팅방이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의 팬클럽 역시 '이재명·정청래 수호천사 모임'이라는 200여 명 규모 카카오톡 채팅방을 최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다만, 당대표 후보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노종면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2파전이 될지, 3파전이 될지, 더 될지 그건 알 수 없다"며 "(정 의원, 박 의원 외에) 지금 검토하는 분이 계신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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