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여객터미널에 국내 최초 웨딩홀 들어선다

김주엽 2025. 6. 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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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公, 민간업체와 협상 진행
집객효과·상업시설 매출 성장 기대

국내 공항·항만 여객 터미널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송도국제도시)에 웨딩홀 입점이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이벤트홀을 웨딩홀로 운영하기 위해 민간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최근 진행한 이벤트홀 입점 업체 공모에서 웨딩홀 운영을 희망하는 업체가 낙찰받았다. 해당 업체는 터미널 내에 6천석 규모의 연회장을 마련해 5년 동안 매년 350건의 예식과 100건의 일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웨딩홀이 운영되면 우리나라 공항·항만 여객터미널 중 최초 입점 사례가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웨딩홀이 입점하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집객 효과가 높아지고 한중 카페리 이용객과 터미널 내 상업시설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는 중국 웨이하이와 단둥 등 7개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한중카페리가 운항 중이지만,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카페와 구내식당 등 상업시설도 잇따라 철수했다.

지난달 인천항 한중 카페리 7개 항로의 이용객은 모두 4만2천629명으로 잠정 집계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8만7천519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업시설의 경우 새로운 업체를 찾기 위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터미널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집객 효과를 내도록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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