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9경·9미·9품’ 재선정…지역 관광 활성화 나선다
주민·관광객 의견 반영…경쟁력↑
편백숲·한우삼합·표고 등 최종 선정




장흥의 관광·먹거리·특산품을 대표할 ‘9경·9미·9품’이 새롭게 탄생했다.
18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과 먹거리, 특산품 브랜드를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장흥 9경·9미·9품’을 재선정했다.
이번 재선정은 장흥의 변화된 관광 트렌드와 주민·관광객 의견을 반영, 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흥군은 올해 초 공무원을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2월까지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2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지역 자부심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모두 반영하고자 했다. 1·2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전 후보군을 선정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최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장흥군은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 분야와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경·9미·9품’을 최종 선정했다.
위원회는 장흥군의 문화적 상징성과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신중히 심의했다.
‘장흥 9경’으로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천관산,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장흥 126타워, 보림사, 해동사, 선학동마을, 소등섬, 하늘빛수목정원이 선정됐다. 이들 명소는 장흥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사계절 다양한 관광객이 찾는 장소다.
‘장흥 9미’는 한우삼합(한우+표고+키조개), 된장물회, 키조개요리, 매생이 요리, 굴구이, 바지락회무침, 갑오징어회와 먹찜, 낙지와 주꾸미요리, 갯장어 샤부샤부가 선정됐다. 장흥의 청정 바다와 풍부한 해산물, 지역 농축산물의 조화를 보여주는 음식들로 구성됐다.
‘장흥 9품’은 장흥 한우육포, 장흥 표고버섯, 장흥 무산김, 청태전(전통 발효차), 키조개, 매생이, 편백제품, 친환경쌀 아르미, 장흥 향토주(하늘수, 술도깨비)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품목은 장흥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흥군은 이번 재선정을 통해 단순히 대표 브랜드를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9경·9미·9품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 방문객 유치와 주민 소득 증대를 동시에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9경·9미·9품은 장흥의 관광, 먹거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라며 “이번 재선정을 통해 장흥군만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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