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승 무산…남은 상대 브라질·독일클럽 ‘먹구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 울산 HD가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F조에서 경쟁하는 플루미넨시(브라질)와 도르트문트(독일)는 0-0으로 비겨 유일하게 승점을 챙기지 못한 울산은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동안 포백을 토대로 공 점유율을 끌어올린 울산은 세계적 강팀들을 만나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 영입한 폴란드 출신 센터백 밀로시 트로야크를 중심에 세운 스리백을 꺼내 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2일 브라질·26일 독일과 격돌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 울산 HD가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브라질, 독일 명문팀과 경기를 남겨둬 16강을 향한 여정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 리그 F조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F조에서 경쟁하는 플루미넨시(브라질)와 도르트문트(독일)는 0-0으로 비겨 유일하게 승점을 챙기지 못한 울산은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동안 포백을 토대로 공 점유율을 끌어올린 울산은 세계적 강팀들을 만나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 영입한 폴란드 출신 센터백 밀로시 트로야크를 중심에 세운 스리백을 꺼내 들었다. 서명관·김영권이 트로야크와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루빅손·엄원상이 윙백을 맡는 형태로 수비 안정성을 키운다는 전략으로 임했다.
전반 초반 울산이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려 전략이 어느 정도 통하는 듯했다. 하지만 마멜로디의 공격은 거셌다. 전반 29분 이크람 레이너스가 코너킥 크로스를 왼발로 울산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이너스의 핸드볼이 선언돼 울산이 한숨을 돌렸다. 레이너스는 7분 뒤 오른발 슈팅으로 기어이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킥오프 직전 인근 지역에서 낙뢰가 감지돼 예정 시각보다 1시간 5분 뒤 시작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관전했지만 관중은 3412명에 불과했다.
울산은 오는 22일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플루미넨시, 26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맞붙는다.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32개 팀 전력을 분석해 마멜로디를 26위, 플루미넨시를 21위, 도르트문트를 7위로 평가했다. 울산은 31위였다. 브라질에서 손꼽히는 명문 구단 플루미넨시는 선수 전원이 울산 에이스인 브라질 공격수 에릭과 같은 수준이라고 김판곤 감독이 평가할 정도로 개인 기량이 돋보인다. 도르트문트는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를 4위로 마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행 티켓을 따낸 팀이다.
김 감독은 첫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기대했던 승리와 승점을 얻지 못해 아쉽지만, 이 대회를 대비하면서 준비했던 전술은 어느 정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플루미넨시, 도르트문트가 전력 측면에서 앞서 있다. 잘 회복해서 조직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프로축구 우라와는 조별 리그 E조 1차전에서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 1-3으로 패했다. E조 또 다른 경기에선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몬테레이(멕시코)가 한 골씩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