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년 만에 확보한 김건희 육성 파일…주가조작 재수사팀 '우연히' 발견
【 앵커멘트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최근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육성파일'을 확보했습니다. 수사가 시작되고 4년 동안 존재를 몰랐다가 이제야 발견한 건데 MBN 취재 결과 검찰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우연히 파일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요한 증거를 놓친 그간의 수사가 부실한 게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희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등검찰청은 최근 수백 개의 김건희 여사 육성 녹음파일을 확보했습니다.
주가조작에 이용된 김 여사의 미래에셋증권 계좌 담당 직원과 나눈 3년 동안의 통화 내용입니다.
녹음파일에는 '그쪽에서 주가를 관리하고 있다' 등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알고 있는 정황을 담은 대화가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MBN 취재 결과 김 여사 육성 녹음을 검찰이 발견한 건 우연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으로 찾으려는 자료는 따로 있었고, 확보된 자료에서 우연히 육성파일을 발견했다는 겁니다.
김 여사 수사가 시작된 4년간 앞선 수사팀은 해당 육성파일의 존재를 몰랐고, 결국 김 여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조상원 / 당시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지난해 10월) - "시세조종을 공모하였다거나 그들의 시세조종 범행을 인식 또는 예견하면서 계좌 관리를 위탁하거나 직접 주식거래를 하였다고 보기 어려워…."
이전 수사팀 관계자들은 직원과 전화로 주문을 한 다른 증권사 계좌와 달리 미래에셋계좌는 HTS 주문을 이용한 만큼 관련 녹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4년 동안 확보하지 못한 핵심 증거가 재수사 두 달 만에 나오면서 그간 수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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