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도 구조견! 스페인 해변 ‘닐로’의 활약

KBS 2025. 6. 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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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토록스 해변.

하얀 털을 찰랑이며 물결을 가르는 이 개, 최근 구조견으로 새로 합류한 두 살짜리 스탠더드 푸들 '닐로'입니다.

푸들 닐로는 처음엔 몸을 수직으로 세워 어색하게 수영했지만, 이젠 몸을 수평으로 유지하며 꼬리를 방향타처럼 쓰는 법까지 익혔습니다.

[미구엘 산체스/구조견 훈련 강사 : "이젠 수영 동작도 완벽하고, 꼬리를 방향타처럼 잘 사용해 방향을 바꾸고 움직입니다. 물살을 잘 타는 법도 알죠. 갈수록 나아지고 있고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인명 구조 훈련에서 닐로는 구조 훈련용 인형을 물고 해안까지 끌고 나옵니다.

구조견으로서 침착함과 집중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닐로는 일반 구조 상황을 보조하는 '레벨 1 구조견'으로, 해변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기존 구조견들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뉴펀들랜드 같은 덩치 크고 수영에 능한 견종이 주를 이뤘습니다.

반면 푸들은 오랫동안 '도시형 애완견'으로 인식돼 구조 현장과는 거리가 있었는데요.

닐로는 높은 지능과 수영 능력, 훈련 적응력으로 푸들도 충분히 구조견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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