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人터뷰] ‘광교 송전철탑 이설’ 앞장 장미영 수원시의원 "주민 의견 지속 청취하며 대안 마련"

강현수 2025. 6. 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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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영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이 수원시 관계부서 등과 광교 송전철탑 이설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의회

"수원시와 지역 주민 간 협의를 이끌어 오랜 기간 지연됐던 송전철탑 이설 사업을 다시 공론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17일 만난 장미영 제12대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교1·2동)은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광교 송전철탑 이설 작업이 시작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광교 송전철탑 이설의 시작은 15년 전인 2010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광교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와 건강 위협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 다음해 12월 광교택지개발지구공동사업시행자 회의에서 이설이 결정됐다. 그러나 인근에 위치한 용인 주민들의 반발과 행정기관 간 이해충돌에 부딪혀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여 있었다.

장 위원장은 "박광온 전 국회의원, 양철민 전 경기도의원 등과 함께 2010년부터 광교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를 닦아왔다"면서 "시장, 관계부서,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실질적인 대안과 협의안을 마련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GH)였던 주 사업 시행자가 수원시로 변경되면서, 시는 올해 3월부터 송전철탑 이설에 나섰다.

장 위원장은 "송전철탑이 위치했던 기존 지역은 수천 세대의 공동주택과 초·중학교, 상가가 밀집한 주거 지역"이라며 "송전철탑으로 인한 조망권 침해와 생활 불편, 건강 위협 등 다양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6월 완공을 목표로 이설 작업을 거쳐,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도시경관 회복과 생활권 안정이라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자 끊임없이 소통해 왔고, 그 과정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민, 관련 부서가 함께 만들어낸 협치와 적극행정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장 위원장과 소통해 온 광교 해모로아파트 입주자대책위원회 회장은 "우리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듣고, 관계 주체들을 소집하고, 결과로 귀결될 수 있도록 끈질기게 입장을 대변해 준 장 위원장에 감사하다"면서 "송전철탑 이설로 광교의 자연 친화적 가치가 진정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강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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