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맨홀 추락방지시설 연내 1만4000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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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길을 걷던 여성이 최근 집중 폭우 당시 맨홀 아래로 추락한 사고(국제신문 지난 16일 자 10면 보도) 가 발생하면서 부산시가 침수 우려 지역 내 모든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이달 중 시 전역에 설치된 17만여 개의 맨홀을 전수 조사하고, 올 하반기 침수 우려 지역 내의 1만4000여 개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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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길을 걷던 여성이 최근 집중 폭우 당시 맨홀 아래로 추락한 사고(국제신문 지난 16일 자 10면 보도) 가 발생하면서 부산시가 침수 우려 지역 내 모든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이달 중 시 전역에 설치된 17만여 개의 맨홀을 전수 조사하고, 올 하반기 침수 우려 지역 내의 1만4000여 개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연제구 연산동에서 집중호우로 맨홀뚜껑이 열리는 바람에 보행자가 하수구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유사 사고 예방 차원이다. 사고가 난 맨홀은 추락방지시설 설치 의무화 이전인 2022년에 설치됐다.
환경부는 2022년 하수도 설계 기준을 개정해 맨홀뚜껑 유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점관리구역 내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다만 신설 맨홀에는 해당 기준을 바로 적용하고 있으나, 기존 맨홀은 단기간에 전부 설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상습침수구역부터 우선 정비한다.
여름철 집중호우가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역류한 빗물로 맨홀 뚜껑이 열리면서 보행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2022년 서울 강남역 일대 폭우 당시 50대 누나와 40대 남동생이 뚜껑이 열린 맨홀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부산지역 맨홀 추락 방지시설 설치율은 15.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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