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여서 더 강한 복지… 네트워크 활짝

충남세종사회복지관협회(회장 김원세)가 주관하는 권역별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6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당진·서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종사자 역량 강화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이 충남 3권역(당진·서산)을 담당하여,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종사자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현장에서의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기관으로는 당진 지역의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송산사회복지관 △송악사회복지관, 서산 지역의 △서산석림사회복지관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됐으며, 종사자들이 직접 체험의 주체가 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1~2회차 활동에서는 △가죽공예 △목공 & 우드버닝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종사자 스스로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삼선산수목원의 황톳길을 함께 걸으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네트워크는 공통 분야 종사자 간 자유로운 교류를 바탕으로 기관 간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매개로 한 이번 네트워크는 교류를 넘어 연대의 가능성을 실험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현장의 성장을 위한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못난이 채소 영양가득 맛있는 변신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최근 우양재단 먹거리 네트워크와 어글리어스가 함께하는 '어글리어스 시즌2'에 참여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요리하고 나누는 식생활 실천 활동을 진행했다.
'어글리어스 시즌2'는 모양이 울퉁불퉁하거나 색이 고르지 않은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요리하고, 기후 위기 대응과 음식의 사회적 가치를 재발견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전국 단위 먹거리 나눔 활동이다.
복지관은 전달받은 농산물을 활용해 삼색나물무침, 마늘쫑건새우볶음, 열무물김치, 참나물무침 등을 정성껏 준비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요리의 주체가 모두 복지관 이용자들이었다는 점이다.
한 팀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오랜 시간 근무한 종사자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고, 또 다른 팀은 복지관 수공예 동아리 소속 어머니들이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완성된 밑반찬은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전달되며, '나눔'을 넘어 함께 먹고 살아가는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복지관 관계자는 "못난이 농산물을 통해 우리가 평소 놓치기 쉬운 환경, 음식, 이웃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했다"라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후위기 대응 나선 엄마의 '엄지척 프로젝트' 전국 인정
송산사회복지관(관장 정경윤)은 지난 6월 12일 서울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2025년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학부모를 주축으로 다양한 환경 실천활동을 전개한 '(엄)마는 (지)구 환경 (척)척박사'(이하 엄지척 프로젝트) 사업이 지역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사랑의열매가 주최한 행사로 '변화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온 현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국의 우수 배분사업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총 268건의 추천 사례가 접수됐으며 △다양성 및 형평성 △혁신성 △사업성과 및 파급성 △체계성 및 합리성 △예산의 현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9개 기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엄지척 프로젝트'는 우리 자녀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과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촉구와 시민으로서 자발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역량강화와 학부모가 주도하는 환경 분야의 활동 실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환경 인식 개선 캠페인, 주민 교육 등 지역사회 내 일원으로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됐다.
송산사회복지관 정경윤 관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이루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하고 주민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송산사회복지관은 '엄지척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환경 실천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용직 명예기자>
송악 에코 리더와 함께 만드는 ESG 미래
송악사회복지관(관장 강영규)은 6월 11일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ESG프로그램 '송악 에코(ECO)리더' 첫 회기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당진시복지재단의 지원으로 마련되어, 당진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15명이 참여하며 6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송악 에코 리더'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ESG 이해를 돕는 기초 교육(4회)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한 체험 활동(6회) △나눔 실천 캠페인(1회) △현장 견학(1회)으로 구성됐다.
임지선 사회복지사는 "지역 어르신들이 ESG라는 개념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종 명예기자>
사별의 아픔 너머 삶의 의미를 다시 찾다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선)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배우자 사별 후 우울감과 고립을 겪고 있는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심리·사회적 웰다잉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인생'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서적 상실을 겪은 어르신들이 감정을 회복하고, 일상을 정돈하며, 삶의 의미를 다시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형 웰다잉 지원 사업이다. 총 25회기로 구성된 과정에는 집단 상담, 요리 교육, 건강관리, 신체활동은 물론 장수사진 촬영과 인생 회고 등 삶을 스스로 정리하고 표현해보는 실천적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관계 형성, 감정 탐색, 자아 성찰, 사회적 준비 등 단계별 접근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변화의 동기를 발견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끄는 구성은 프로그램의 큰 강점 중 하나이다. 단순한 정서 회복을 넘어, '혼자'가 아닌 '함께'의 경험을 통해 일상의 온기와 생의 방향을 되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노인복지관은 그간 지역 내 노인복지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대상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왔으며, 이번 사업 또한 그 연장선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최태선 관장은 "단지 남겨진 시간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남은 삶을 다시 꾸려갈 수 있는 힘을 되찾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삶의 모습에 맞춘 실질적인 복지 실천으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방 진료로 건강관리해드릴게요… 남부지역, 어르신 건강 위해 맞손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은실)은 6월 12일 신례원한의원(원장 이호영)과 함께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이호영 원장이 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로 이어졌다. 단순한 연계가 아닌, 따뜻한 나눔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협력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 직후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가 진행됐으며, 침술과 건강 상담 등을 통해 어르신 맞춤형 진료가 제공됐다.
진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한방 진료를 가까이에서 받아볼 수 있어 좋았다"며 큰 만족을 보였다.
앞으로 두 기관은 정기적인 한방진료 제공,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건강취약 어르신 대상 진료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김은실 관장은 "자원봉사로 맺은 인연이 이렇게 건강한 협약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 함께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은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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