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지도자, “전투 시작” 호언했지만… 사실상 ‘백기’ 든 이란 [이스라엘·이란 확전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엿새째 이어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이란의 수세 흐름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새벽 엑스(X)에 "테러범인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정권에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 우리는 시오니스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내부선 신정통치 불만 커져
정권 ‘이너서클’ 분노도 심화 분석
하메네이 위상·입지 급변 가능성
|
|
| “자비 없을 것” 지난 2022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학생들과 질의응답하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모습.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17일(현지시간) 엑스(X)에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을 적대적으로 지칭하는 표현)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적으며 ‘성전’을 다짐했다. 테헤란=로이터연합뉴스 |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의 고위 관계자들은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미군기지들을 보복 공격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 기뢰를 설치, 미 해군 함정의 작전 수행을 가로막거나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재개하는 등의 상황도 점쳐진다.
하지만 하메네이의 신정 정치에 대한 내부 불만이 고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메네이는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기습 공습 이후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메네이의 살해까지 공공연하게 언급하는 상황이다.

이를 간파한 이스라엘은 정권 붕괴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1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란 핵프로그램 제거, 탄도미사일 생산 역량 제거, 테러의 축 제거 등 단기적 전쟁 목표를 언급하며 “이러한 작전이 확실히 (이란) 정권의 붕괴로 이어지거나 심대한 변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공격이 조만간 마무리되더라도 하메네이의 위상과 입지는 이전과 같지 않을 공산이 크다. 트럼프 정부가 사실상 강제하는 핵 프로그램 포기를 수용하고 미국·이스라엘과 관계를 개선하는 대전환이 하메네이에게 가장 현실적 선택지이나 자칫 신정체제 와해로 인한 입지 약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배동 1만 평·3000억 가문”…이준혁·이진욱, 집안 배경 숨긴 ‘진짜 왕족’
- “왕십리 맛집 말고 구리 아파트 사라”… 김구라, 아들 그리에게 전수한 ‘14년 인고’의 재테
- “화장실만 한 단칸방의 기적”…양세형, ‘월급 70% 적금’ 독종 습관이 만든 109억 성벽
- “자기, 잠만 자서 먼저 갈게”…소름 돋는 ‘모텔 살인’女 메시지 [사건 속으로]
- 920억 김태희·1200억 박현선…집안 자산에 ‘0’ 하나 더 붙인 브레인 아내들
- “매일 1만보 걸었는데 심장이”…50대의 후회, ‘속도’가 생사 갈랐다
- ‘냉골방’서 ‘700억’ 인간 승리…장윤정·권상우, 명절에 ‘아파트 한 채 값’ 쓰는 클래스
- “검색량 2479% 폭증”…장원영이 아침마다 마시는 ‘2000원’ 올레샷의 과학 [FOOD+]
- 부산 돌려차기男 ‘충격’ 근황…“죄수복 터질 정도로 살쪄” [사건 속으로]
- “허리 아플 때마다 받았는데, 이제 끝?”…도수치료비 ‘95%’ 환자 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