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관여'·'호화 연수' 논란… 충청권 양대 전 도립대 총장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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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양대 전 도립대학교 총장들이 모두 직위해제 상태로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교육계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지난 3월 취임한 충남도립대 총장은 교내 직원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돼, 곧바로 직위해제했다.
충북도립대 총장은 지난 2월 4박 5일간 교수 3명과 함께 과다한 비용을 들여 제주도 연수를 다녀오는 등 교비를 유용한 의혹을 받고 직위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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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부재·대학 학사운영 차질 우려도

충청권 양대 전 도립대학교 총장들이 모두 직위해제 상태로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교육계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총장 리더십 부재로 대학 학사운영 등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비위 혐의에 따른 파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충남도립대 총장은 지난 3월 말, 충북도립대 총장은 지난달 22일 각각 직위해제됐다.
지난 3월 취임한 충남도립대 총장은 교내 직원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돼, 곧바로 직위해제했다. 경찰은 해당 대학 총장이 20대 A씨로부터 취업을 빌미로 부정한 대가를 받은 정황이 있다고 판단, 최근 그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립대 총장은 지난 2월 4박 5일간 교수 3명과 함께 과다한 비용을 들여 제주도 연수를 다녀오는 등 교비를 유용한 의혹을 받고 직위해제됐다. 이 자리에 총장의 배우자가 사적으로 동행했고, 5성급 호텔에 묶는 등 무려 5000만 원 가량의 연수비가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측은 연수에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의혹도 받고 있다.

충북도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자체 감찰에 나섰고, 충북도립대는 지난 17일 김 총장과 동행했던 교수들을 포함해 비위 의혹을 받는 교수 4명의 보직을 해임했다. 이들은 각각 교학처장 겸 평가총괄추진단장, 기획협력처장, 산학협력단장,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맡고 있었으며, 아직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들도 경찰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충남도와 충북도가 각각 수사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총장 공석 사태는 물론 파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충북도립대 총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코드 인사' 논란이 있었던 인물로 꼽힌다.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지자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도지사의 친분인사 참사가 또 드러났다"며 "기관장에 대한 전면감사를 통해 더 이상 유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날선 비판을 가한 바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 여부를 지켜본 뒤 내부 징계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박대항·임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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