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 대전시, 퀘벡주·몽고메리카운티 공조 본격화

정민지 기자 2025. 6.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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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 '우주항공' '양자' 분야 국제 공조를 본격화한다.

대전시 주도로 출범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을 토대로 실질적인 경제·과학 교류는 물론 거점 도시 간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대전시는 12일 셔브룩시 DistriQ(디스트릭큐·퀘벡 양자 혁신구역)에서 '대전-퀘벡 양자기술 공동포럼'을 열고, 선진 양자기술 생태계를 보유한 퀘벡주와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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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GINI 신규 가입에… 실질 경제·과학 교류 기대
몽고메리카운티, 글로벌 통상 분야 협력 강화 약속
대전시와 캐나다 퀘벡주는 11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보나벤처 호텔에서 연구·혁신 분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이장우 대전시장과 크리스토퍼 스키트 퀘벡주 경제장관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 '우주항공' '양자' 분야 국제 공조를 본격화한다.

대전시 주도로 출범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을 토대로 실질적인 경제·과학 교류는 물론 거점 도시 간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보나벤쳐 호텔에서 열린 '2025 몬트리올 컨퍼런스'에서 크리스토퍼 스키트 퀘벡주 경제장관과 연구·혁신 분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항공과 바이오, 반도체,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 추진, 인적 네트워크 확장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퀘벡주는 단일 도시가 아닌 자치권을 가진 주정부로, 막강한 행정·재정 역량과 항공우주·양자·바이오 등 산업별 선진 과학기술 생태계를 갖춘 북미 과학기술 중심지다.

특히 퀘벡주는 지난해 GINI 창립식에 특별 초청된 데 이어 13일 GINI 가입 의향서를 전달, 신규 회원으로 가입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그동안 대전시와 퀘벡주가 추진해 온 공동연구, 대학 교류, 인력 교류 등 단발적 협력을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GINI 협의체가 관리·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자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 체계 역시 공고히 하고 있다. 대전시는 12일 셔브룩시 DistriQ(디스트릭큐·퀘벡 양자 혁신구역)에서 '대전-퀘벡 양자기술 공동포럼'을 열고, 선진 양자기술 생태계를 보유한 퀘벡주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공동 연구개발은 물론 기술 교류, 기업 간 파트너십, 글로벌시장 공동 진출, 정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간다. 정기 워킹그룹 운영과 연례 상호 방문, 공동 세미나 개최 등도 계획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두 번째)이 15일 미국 보스턴에서 '2025 바이오 USA' 참가 대전기업 만찬 간담회를 마친 뒤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왼쪽 세 번째)과 만나 글로벌 통상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미국 최대 바이오산업 중심지 몽고메리카운티와는 글로벌 통상 협력 협약을 맺었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15일 '2025 바이오 USA' 참가 대전기업 만찬 간담회를 마친 뒤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카운티 시장과 만나 글로벌 통상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스타트업과 기업, 연구기관 및 산업 전문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작용을 통한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로 두 도시 간 공동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청사진이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경제·과학 분야의 해외 협력 도모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에 '대전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 지역 유망 기업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시장은 "퀘벡과 대전은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이번 협약들은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두 지역이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라며 "대전시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에 이어 올 5월 첨단바이오 제조 글로벌 혁신특구로 최종 선정된 만큼,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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