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배지환, 27일 만에 실전 나섰다…싱글A서 재활 경기서 볼넷 출루, MLB 복귀 가능할까

한휘 기자 2025. 6. 18.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 재진입을 노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27일 만에 실전에 나섰다.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LECOM 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싱글A 탬파 타폰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브레이든턴 머로더스(피츠버그 산하)의 경기에 브레이든턴 유니폼을 입고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5월 22일 이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배지환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재활 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재진입을 노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27일 만에 실전에 나섰다.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LECOM 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싱글A 탬파 타폰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브레이든턴 머로더스(피츠버그 산하)의 경기에 브레이든턴 유니폼을 입고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3회 말 2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타석이 돌아오지 않다가 6회 초 수비 시작과 함께 이언 패로우와 교체되며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안타는 없었으나 의미 있는 출전이다. 지난 5월 22일 이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배지환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재활 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브레이든턴에 합류해서 27일 만에 실전을 소화했다.


배지환은 경북고 3학년 시절이던 2017년 9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애틀랜타 측의 불법 계약 사건에 배지환의 계약도 휘말렸다. 계약금 30만 달러(약 4억 원) 외에 뒷돈이 포함된 계약임이 드러나 계약이 무효화됐다.


배지환은 이후 2018년 3월 피츠버그와 125만 달러(약 17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사인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순차적으로 성장하다가 2022시즌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33타수 11안타)로 나름의 가능성을 보였다.

기대는 곧 실망으로 돌아왔다. 2023시즌 리빌딩을 하는 피츠버그에서 2루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111경기 371타석을 소화했다. 그러나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9실패) OPS 0.608로 MLB의 높은 벽을 맞닥뜨렸다.


배지환은 이후 빅리그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2시즌 간 36경기 93타석을 소화한 것이 전부다. 잦은 부상도 겹쳐 성장에 방해가 되고 있다. 올 시즌도 개막 로스터에 들었으나 2경기 만에 마이너로 내려갔고, 5월 중순 콜업됐으나 5경기에서 7타수 1안타만 기록하며 다시 마이너행 통보를 받았다.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돌아간 배지환은 22일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를 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동안 회복에 매진하던 배지환은 이제야 실전에 복귀하면서 MLB 복귀를 향한 첫걸음을 다시 뗐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팀 OPS가 0.638에 불과해 내셔널리그(NL) 15개 팀 가운데 가장 낮다. 그러나 중견수 오닐 크루스는 타율 0.223 13홈런 30타점 25도루 OPS 0.791로 분전 중이라 배지환이 크루스를 밀어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전력이 약한 내야진에서 경쟁해야 한다. 물론 배지환이 트리플A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먼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레이든턴 머로더스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