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 구조조정 '삭풍'…신한카드 내일부터 희망퇴직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 부진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된 카드업계에 구조조정 삭풍이 불고 있습니다.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신한카드도 내일(19일)부터 희망퇴직에 들어갑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한카드가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팀장급을 30% 가까이 줄였습니다.
자리가 사라진 팀장들은 다시 팀원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일부터는 희망퇴직도 재개됩니다.
지난해 12월 약 60명이 회사를 떠난 지 반년만입니다.
[서지용 / 한국신용카드학회장 (상명대 교수) : 업계 1위 자리를 잃었고, 카드론 공급이 늘어나면서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에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삼성카드한테 손익 기준으로 1위 자리를 내줬거든요. 생산성 저하 측면도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카드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말 KB국민카드는 약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비슷한 시기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도 희망퇴직을 받았습니다.
특히 현대카드는 올해 초 39개월치 급여를 퇴직금으로 내걸고 희망퇴직을 받기도 했습니다.
구조조정의 배경은 수익성 악화입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손비용 확대가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김성진 /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2실장 : (가맹점 수수료가) 지난해 말에 추가 인하가 돼서 올해 1분기에 더 악화된 부분이 클 것이고요. 대손비용률은 지난해 저희 평가 기준으로 2.2% 정도 나왔는데 올해 1분기에 한 2.4% 정도 됐거든요.]
자금 조달 환경도 녹록지 않습니다.
신용등급 AA+등급 3년 만기 여전채의 5개사 평균금리는 연 2.8% 후반대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카드업계 찬바람이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업 구조조정 '삭풍'…신한카드 내일부터 희망퇴직
- "조상님 덕에 하루 아침에 강남 땅부자 됐습니다"
- 투자 보따리 푸는 재계…친기업 李정부 화답
- 소상공인 빚 없애준다…"채무조정 예산 크게 편성"
- 배달음식 1만원 싸게…농식품부, 배추·달걀값 잡는다
- 첫 만남이 중요하다…이르면 다음주 워싱턴서 '韓美 첫 관세 협상'
- 트럼프 "무조건 항복하라"…하메네이, 최후의 항전 선언
- 삼천피 한 발짝 더…'바이 코리아' 사흘째 상승
- 국정기획위, '격차 해소' 주문…"적극 거시정책으로 민생지원"
- 서울 '불장' 초장에?…이창용 "구체적 수도권 공급안 나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