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대 문화강국' 공약 이행에 2030년까지 51조원 투입
생활체육 환경 조성·전 세대별 체육 활동 지원
10대 관광선진국 전략 수립…청와대 국민화합 공간 조성
![이재명 대통령, 기내 기자간담회 (캘거리[캐나다]=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6.17 xyz@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yonhap/20250618181133405wclh.jpg)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임순현 차민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정책 공약인 '5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향후 5년간 51조원 예산을 투입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5대 문화강국을 위해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스포츠 강국 위상에 걸맞은 운동 환경 조성과 세계 10대 관광선진국 진입을 위한 전략 수립 등이 주요 내용으로 보고됐다.
문체부는 또 대통령 집무실 복귀를 앞둔 청와대를 개보수해 국민화합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5년간 51조 투입해 5대 문화강국 실현
문체부는 K-컬처 시장을 300조원 규모로 확대해 세계 5대 문화강국을 실현한다는 이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해 문화재정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 총지출 대비 1.05%에 불과한 문체부 예산을 2030년까지 2%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5년간 총 51조 3천79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한류 확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 산업 육성을 문화강국 핵심 전략으로 삼아 K-콘텐츠 창작 전 과정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5조6천4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K-컬처 플랫폼 생태계를 개선하고,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줄 계획이다.
문화예술 인재 양성 및 지원 확대를 위해서도 2030년까지 총 1조11억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문화예술 인재 양성 및 전문조직 설립을 추진하고, 예술인들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제도 등을 전면 정비한다.
![간담회 하는 이재명 후보 (전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국토종주편'에 나선 7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K-콘텐츠 산업 진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제균 감독, 이 후보, 김은숙 작가, 박해영 작가, 정주리 감독. 2025.5.7 [공동취재] ondol@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yonhap/20250618181133756ujpv.jpg)
운동환경 개선으로 스포츠 강국 위상 확립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은 운동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공약 이행 방안도 수립됐다.
2030년까지 총 1조6천176억원을 투입해 모든 국민이 손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75곳에 설치된 국민체력인증센터를 150개소로 늘리고, 노후화한 공공체육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기로 했다.
전 세대별 체육 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2030년까지 6천422억원을 들여 전 생애주기별 체육 활동을 지원해 국민 건강 수준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체육 기반 강화를 위해서도 2030년까지 6천5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장애인 친화형 국민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의 신규모델을 개발하고, 1곳당 30억∼40억원이던 국고지원금도 60억∼70억원으로 상향한다. 장애인 지정스포츠클럽 신규 지정 및 확대 등 체계적인 장애인체육 지원 방안도 수립한다.

세계 10대 관광선진국 진입 전략 수립
관광산업을 국가수출산업으로 육성해 세계 10대 관광선진국으로 진입한다는 전략도 보고됐다. 2030년까지 8천30억원을 투입해 관광 고부가화와 지역 분산, 서비스 향상 등 관광 분야의 질적 도약을 추진한다.
또 관광취약계층도 쉽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여건 조성과 지역과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관광자원개발 추진을 위해 2030년까지 1조4천5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맞춤별 문화·관광 공약 이행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328억원을 들여 수도권에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릴 자급형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파주출판문화산업단지를 출판문화콘텐츠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일대를 생태·관광협력지구로 개발하고, 강원 지역을 스포츠·자연 융합형 체험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701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 충북 지역 휴양·힐링 관광벨트 및 충남 서해안권 해양 관광벨트 조성과 제주 지역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 및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추후 확보할 방침이다.

청와대 개보수 후 관람 재개…'K-민주주의 학교' 운영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에 따른 청와대 관람 개편 방안도 이날 보고됐다.
문체부는 청와대 개보수 준비를 위해 다음 달 16일부터 31일까지 관람 구역을 제한하고, 관람 인원도 일평균 1천800명 규모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후 8월 1일부터 관람을 일시 중단한 뒤 개보수가 완료되는 대로 운영방식을 조정해 관람을 재개할 계획이다.
관람 재개 이후에는 청와대를 국민화합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할 예정이다.
영빈관과 대정원에서 국민화합 특별행사를 개최하고, 청와대 내에 민주주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K-민주주의 학교'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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