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호남서 권리당원 구애···朴, 李와 동고동락 강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경쟁이 8·2 전당대회 시작 전부터 치열해지고 있다.
'포스트 이재명'이라는 수식어로 인해 실질적인 전당대회 레이스는 사실상 대선 때부터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를 두고 전당대회를 겨냥한 권리당원 표심 잡기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이재명' 놓고 친명 대결
내년 '지선 공천권'에 영향력 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경쟁이 8·2 전당대회 시작 전부터 치열해지고 있다. 임기 1년짜리 ‘보궐’ 당 대표지만 이재명 대통령 후임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 데다 이재명 정부 초기 여론 흐름을 가늠할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연임까지 성공한다면 3년 뒤 총선에도 영향력 행사가 가능해진다.
‘포스트 이재명’이라는 수식어로 인해 실질적인 전당대회 레이스는 사실상 대선 때부터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정청래(4선) 의원과 직전 원내대표인 박찬대(3선) 의원 간 ‘친명(친이재명)’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제3의 인물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대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양측 지지자 간 장외 여론전도 불붙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이달 15일 전대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에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하며 일찌감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연일 방송 출연 등의 활동을 소화하면서 전당원투표제 상설화, 연내 검찰·사법 개혁 마무리 등 당원 유권자들을 겨냥한 공약도 내놓은 상태다.
정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 본인이 자청해 호남에서 머물며 골목 유세를 주도했다. 당내에서는 ‘정청래 얼굴을 보려면 호남으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공연하게 나왔다. 이를 두고 전당대회를 겨냥한 권리당원 표심 잡기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권리당원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호남 민심을 관리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박 의원도 사실상 출마 선언만 남았다. 박 의원과 가까운 한 의원은 “결정만 하면 된다”고 박 의원의 당권 도전을 기정사실화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대통령에게 쏠려야 하는 스포트라이트가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후 출마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재명 지도부에서 최고위원과 원내대표를 역임하면서 이 대통령과 함께한 것 자체가 당원들에게 선거운동 효과를 줄 것이라는 평가다. 박 의원이 원내대표 임기 종료와 함께 이 대통령이 의원 시절 사용하던 의원회관 818호 사무실로 의원실을 옮긴 것도 ‘포스트 이재명’이라는 시그널을 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아직은 박 의원이 공식 출마 입장을 밝히지 않은 만큼 양측 모두 공격적인 선거운동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정 의원은 전날(17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 의원이 당 대표를 해도 상관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지자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 의원 지지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정 의원이 야당 법사위원장 당시 개혁 입법을 위해 노력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친명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을 돕기보다는 자기 정치에 집중할 것”이라며 경계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다. 결국 가장 많은 표심을 갖고 있는 권리당원의 마음을 누가 갖고 가느냐가 당권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직장 상사가 속옷만 입고 내 침대에…' 침착하게 '변태' 퇴치한 20대 日여성
- '정신 나간 거 아니야?'…잘한다 했더니 진짜 잘하는 성심당, 이번엔 빙수라는데
-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 나도 혹시?”…엉덩이에 힘 안 들어가면 ‘엉덩이 기억상실증’
- 이혼 후 '생활고' 토로했던 정가은, 택시기사로 새 출발 '면접 붙었어요'
- 통닭 값 내건 ‘점당 100원’ 고스톱, 무죄? 유죄?…항소심의 판단은
- '소름 돋아'…추락 에어인디아 생존자 앉은 '그 자리', 과거에도 사람 살렸다는데
- '야근, 여자가 남자보다 더 치명적'…27만명 노동자 연구 결과
- '성인화보 찍는다더니'…모델 8명 성폭행·강제추행한 제작사 대표들 결국
- '여행 갔다온다던 친구, 머리숱 풍성해졌네?'…300만원 '탈모투어'로 뜬 '이곳'
- “영화 007, 현실 됐다”…英 대외정보기관 MI6, 116년 만에 첫 여성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