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 청구서 속속 … CB 풋옵션 막느라 분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가 하락 여파로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의 풋옵션(조기 상환 청구권) 행사가 잇따르면서 기업들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해졌다.
풋옵션 행사에 따라 대규모 현금 상환 부담이 발생하자 일부 기업은 신규 자금 조달이나 재발행을 통해 대응에 나섰다.
CB는 일정 조건에 따라 발행사의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채권으로, 주가가 전환가보다 낮으면 투자 매력이 크게 떨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티앤씨 등도 조기상환 앞둬

주가 하락 여파로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의 풋옵션(조기 상환 청구권) 행사가 잇따르면서 기업들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해졌다. 풋옵션 행사에 따라 대규모 현금 상환 부담이 발생하자 일부 기업은 신규 자금 조달이나 재발행을 통해 대응에 나섰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IMM크레딧앤솔루션이 보유한 CB에 대해 다음달 10일 1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전액 현금으로 상환하기로 했다. 해당 CB는 엘앤에프가 올해 1월 10일 발행한 것으로, 전환가액은 10만3974원으로 설정됐다.
하지만 이날 주가가 4만8950원으로 이보다 훨씬 낮아지면서 주식 전환 시 오히려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가 됐다. 표면이자율도 사실상 0%여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세 차익은 물론 이자 수익도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IMM은 원금 회수(엑시트)를 위해 풋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CB는 일정 조건에 따라 발행사의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채권으로, 주가가 전환가보다 낮으면 투자 매력이 크게 떨어진다.
엘앤에프는 올 1분기 말 기준 약 2885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CB의 상환 재원은 단기적으로 내부 자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티앤씨가 2023년 발행한 4회 차 CB는 최초 전환가액이 5013원이었지만 조정을 거쳐 3878원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2955원으로 여전히 이를 밑돌면서 투자자들이 120억원 전액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했다.
[명지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사진 촬영 쇄도했다”…한복입고 등장한 김혜경 여사, G7서 첫 ‘영부인 외교’ - 매일경제
- “15년간 고객사 클레임 한 건도 없었다”...틈새시장 뚫은 세계 1위 기업의 정체는 - 매일경제
- “한국 올때마다 무조건 사갑니다”…외국인들 필수 ‘쇼핑템’으로 뜨는 이 제품 - 매일경제
- “점심 값이 무섭다”…편의점 도시락으로 버티는 직장인들 - 매일경제
- 손석구 밤낚시로 ‘그랑프리’ 잡았다…현대차, ‘칸 광고제’ 4관왕 쾌거 - 매일경제
- “더 늦기전에…” 이스라엘·이란 주재 韓건설 근로자 전원 철수 - 매일경제
- “언제까지 내연차 탈 거니”...판매량 사상 최초로 역전, 친환경차 잘 나가네 - 매일경제
- 이재명, 2천원 라면값에 놀랐는데...빵값 바가지는 무려...[여프라이즈] - 매일경제
- “우리 아이 공부 못하는 진짜 이유있었네”…청소년 5명 중 1명 ‘이것 ’ 중독 - 매일경제
- 고우석 빅리그 도전, 이대로 끝나나...마이애미에서 방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