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각 뿐이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펩…“뛰어야 하기에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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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잭 그릴리쉬의 '방출'을 시사했다.
끝내 펩 감독은 클럽 월드컵 명단에서 그릴리쉬를 완전히 제외했다.
펩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그릴리쉬와 구단 간의 대화가 있었고, 남아 있는 것(클럽 월드컵 명단 제외)이 최선이라 판단했다.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지난 시즌 그가 뛰지 못한 유일한 이유는 내 결정이었다. 우리는 그가 뛰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구단도 솔직했고, 그 역시 솔직했다"며 운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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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잭 그릴리쉬의 ‘방출’을 시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G조 1차전에서 와이다드 카사블란카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둔 시점, 관심사는 한 선수에게 쏠렸다. 맨시티 클럽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된 그릴리쉬였다. 지난 2023-24시즌부터 조짐이 보였다. 그릴리쉬는 점차 선발 명단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펩 감독은 그릴리쉬를 교체로 내보냈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그릴리쉬의 기량은 급속도로 하락했다.
결국 공식전 36경기 3골 3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소속팀에서 활약하지 못하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도 멀어졌다. 2024-25 시즌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펩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 그릴리쉬를 내보내지 않았다. 그릴리쉬는 주로 컵 대회에 출전했는데, 함께 선발로 나선 선수들은 모두 후보였다. 결국 이번 시즌에도 32경기 3골 5도움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낸 그릴리쉬였다.
끝내 펩 감독은 클럽 월드컵 명단에서 그릴리쉬를 완전히 제외했다. 더 이상 본인의 구상 안에 들어있지 않다는 의미였다. 결국 영국 현지에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릴리쉬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 아스톤 빌라 등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한 상황에서 펩 감독은 그릴리쉬를 명단에서 제외한 속내를 밝혔다. 펩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그릴리쉬와 구단 간의 대화가 있었고, 남아 있는 것(클럽 월드컵 명단 제외)이 최선이라 판단했다.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지난 시즌 그가 뛰지 못한 유일한 이유는 내 결정이었다. 우리는 그가 뛰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구단도 솔직했고, 그 역시 솔직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펩 감독은 “우리는 그가 남아 있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으며, 다시 트레블 시즌이나 아스톤 빌라 시절처럼 뛸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봤다. 사실 지난 두 시즌 동안 그는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 이제는 다시 돌아와서 3일마다 경기를 소화하며, 본인이 지닌 재능과 실력을 다시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펩 감독이 말한 “뛰어야 한다”는 곧 뛸 수 있는 다른 팀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였다. 결국 그릴리쉬는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행선지를 찾는 다음 단계를 밟을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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