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광천터미널 사업계획서 제출…광주시 “공공기여 협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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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종합버스터미널 터를 사들인 ㈜신세계가 터미널 복합화 사업계획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했다.
광주시가 이날 공개한 신세계의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사업 개발계획(안)'을 보면 10만1150㎡ 터에 버스터미널, 백화점, 문화·상업·업무·호텔·교육·의료·주거시설을 지하 7층, 최고 지상 47층 규모(연면적 81만4675㎡)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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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종합버스터미널 터를 사들인 ㈜신세계가 터미널 복합화 사업계획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사전협상을 통해 공공기여 규모를 논의하겠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8일 기자 차담회를 열어 “신세계가 오늘 ‘광천터미널 복합개발을 위한 협상제안서’를 제출했다. ‘신속·공정·투명의 원칙’에 입각해 올해 하반기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지하로 이전하고 지상에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신세계쪽은 ‘더 그레이트 광주’라고 시설 이름을 붙였지만 강 시장은 ‘그레이트 시티 광천’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광주시가 이날 공개한 신세계의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사업 개발계획(안)’을 보면 10만1150㎡ 터에 버스터미널, 백화점, 문화·상업·업무·호텔·교육·의료·주거시설을 지하 7층, 최고 지상 47층 규모(연면적 81만4675㎡)로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2조9000억원이다.
신세계쪽은 지난해 8월 광주시에 제출한 개발계획안 검토신청서에서 업무용 건물과 호텔 건물을 각각 짓겠다고 했지만 이번 사업계획서에서는 한 건물로 통합해 추진하겠다고 나왔다. 호텔은 당초 250실에서 200실 규모로 축소하고 녹지를 늘릴 계획이다. 주거시설 연면적은 516가구 16만4238㎡로 기존대로 유지했다. 신세계쪽은 공공기여금을 현금 828억원 규모로 제시했다.
강 시장은 “공공기여금은 향후 토지 감정 평가를 통해서 확정할 예정”이라며 “근대 산업유산들이 있는 전남·일신방직보다 속도감 있게 사전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 북구는 옛 전남·일신방직 터에 추진되는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의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하며 다음달 착공이 가능한 상황이다. 북구는 ‘더 현대 광주’ 개점은 2027년이고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준공 시기가 2032년인 점을 들어 교통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광주시에 요구했다. 북구가 전남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연구용역에서는 광천터미널, 옛 전남·일신방직 터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광천동 일대 하루 교통량은 29만대에 이를 것으로 나왔다.
강 시장은 이에 대해 “사업자가 제시한 공공기여금(현물 2899억원·현금 3000억원) 중 600억원은 북구와 협의해서 사용해야 한다”며 “우회도로 신설 등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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