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채점 끝" 경기도교육청,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 7월 시범 도입

안은주 기자 2025. 6. 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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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 시간 단축·맞춤형 피드백 제공
시범 운영 학교 확대, 평가 담당 교사 4천명 양성 계획
18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이기훈 디지털교육정책과 주무관이 인공지능 평가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은주 기자]

[경기 = 경인방송]

[앵커]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술·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다음 달부터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데요.

채점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8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인공지능 평가 시스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서술·논술형 평가에 AI 평가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배성연/안양부림중학교 과학교사: 저는 30명 기준 한 학급을 채점했을 때 4~5분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채점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서 시험을 본 후 바로 학생들의 이해 정도가 어떤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이 손글씨로 작성한 답안을 PDF 파일로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디지털 문자로 변환해 자동으로 채점합니다.

점수뿐 아니라 강점과 보완점 등 맞춤형 피드백도 함께 제공합니다.

AI가 채점한 결과가 교사의 평가와 다를 경우, 교사가 다시 답안지를 확인해 최종 점수를 확정하게 됩니다.

도교육청은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평가의 공정성, 교사의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사진=안은주 기자]

[임태희/경기도교육감:  평가에서 서열을 매기기 위한 이런 기준이 아니고 학생들의 계속적인 성장을, 학습을 통해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그런 툴이라는 점…]

실제로 시스템을 경험한 교사들은 "채점 시간이 대폭 줄어 교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학생들 역시 "답안 작성 시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AI 평가에서 제공되는 피드백이 도움이 됐다"고 평했습니다.

도교육청은 AI 평가 시스템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앞으로 시범 운영 학교를 확대하고, 평가 담당 교사 4천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안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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