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40년 만에 재건축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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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지어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40년 만에 재건축을 추진한다.
압구정본점과 인접한 압구정2구역이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되고, 지하철역과 연결 통로 등 인프라 복합 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압구정2구역과 현대백화점 본점 연결통로 등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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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지어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40년 만에 재건축을 추진한다. 압구정본점과 인접한 압구정2구역이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되고, 지하철역과 연결 통로 등 인프라 복합 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1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압구정본점 부지 용도를 현행 3종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서울시 등과 협의 중이다. 토지 용도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 용적률이 높아져 건물 증축이 가능해진다. 현대백화점은 이 같은 도시계획 변경안에 대해 강남구청, 서울시 담당 실무진과 논의를 진행 중으로 전해졌다.
강남구 압구정동 429 일원에 위치한 압구정본점 용지는 지구단위계획상 특별계획구역에 속한다. 부지 면적은 1만473㎡이며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연결돼 있다.
이번 용도 상향 계획은 압구정본점과 인접한 압구정2구역 재건축과 연계돼 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1982년 준공한 신현대아파트 9·11·12차 1924가구를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현재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압구정본점이 지어진 1985년 당시엔 아파트 지분의 중심시설 용지로 백화점을 지을 수 있었는데, 해당 부지는 2000년대 초반 국토계획법상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됐다. 현행법상 3종 일반주거지역엔 대형 백화점을 지을 수 없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 시점에 맞춰 압구정 본점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여 신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건축 단지와 백화점,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인프라 개발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압구정2구역과 현대백화점 본점 연결통로 등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결 통로가 완성되면 단지 주민들은 외부 도로를 건너지 않고도 백화점과 지하철역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 강남구청은 압구정본점 좌측 공영주차장 부지(압구정 428번지)도 공연장, 문화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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