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운동해도 체력 향상 별로? ‘알레르기 약’ 때문일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흔히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해 처방받는 약물이 운동을 통한 체력 강화를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과 염증, 위산 분비 등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연구를 주도한 존 할리윌 오리건대 생리학 교수는 "히스타민은 단순히 염증을 조절하는 것을 넘어 혈관 확장과 조직 산소 공급 전반을 조절한다"며 "이 때문에 유산소 운동 중 몸 속에서 히스타민이 만들어지면서 근육 회복과 적응을 돕는데, 항히스타민제가 이 작용을 방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치료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는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KorMedi/20250618164717025omdx.jpg)
흔히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해 처방받는 약물이 운동을 통한 체력 강화를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과 염증, 위산 분비 등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주로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비만세포에서 분비된다. 꽃가루나 음식 같은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되면 세포가 히스타민을 분비해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 알레르겐으로부터 몸을 과도하게 방어하려는 것이다.
항히스타민제는 이러한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이다. 알레르기 증상 발현을 막기 위해 처방받지만, 졸음이나 시야 흐림·심혈관계 부작용 등이 나타날 우려도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오레곤대 연구팀은 남녀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체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여자를 복용군과 대조군으로 나누고 6주간 자전거 타기 훈련을 진행한 뒤 체력 변화 추이를 비교했더니, 복용군에서 체력 증진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항히스타민제 복용군은 최대 근력 발휘량(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가장 강한 힘)이 평균 8.9% 증가한 반면 대조군은 18% 증가했다. 또 복용군은 운동 후 대퇴동맥 혈류량이 평균 25% 감소했고, 혈관 확장 반응이 둔화되는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한 심혈관계 강화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존 할리윌 오리건대 생리학 교수는 "히스타민은 단순히 염증을 조절하는 것을 넘어 혈관 확장과 조직 산소 공급 전반을 조절한다"며 "이 때문에 유산소 운동 중 몸 속에서 히스타민이 만들어지면서 근육 회복과 적응을 돕는데, 항히스타민제가 이 작용을 방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할리윌 교수에 따르면 운동으로 생성된 히스타민은 골격근 주변 혈류를 증가시키고, 운동 후 회복 과정에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원활하게 만든다. 결국 고용량의 항히스타민제는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생리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응용생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느낌 확 다르네” 삐쩍 말랐던 男, 매일 ‘이 운동’ 했더니...전후 모습은? - 코메디닷컴
- “5000원 짜리로 혼자 치아 본뜨려다”…석고가 입속에 굳은 中여성, 무슨 일? - 코메디닷컴
- “역대 최고 몸무게” 윤현숙, 갑자기 확 살쪄…‘이 병’ 때문? - 코메디닷컴
- “덥수룩 턱수염 나도 안깍아”…털 난채로 산다는 42女, 새 ‘여성성’ 제시하고 싶다고? - 코메
- “비현실적 몸매”…카일리 제너, 아침에 ‘이 주스’ 마시는 게 비결? - 코메디닷컴
- 입 벌리고 자는 버릇…‘이것’ 망가지는 지름길? - 코메디닷컴
- “48세 몸매 맞아?” 하지원 ‘무보정’ 실물 화제…비결 뭐길래? - 코메디닷컴
- “아무리 향수 뿌려도 안돼”...몸에서 생선 썩는 냄새난다는 女, 무슨 이유? - 코메디닷컴
- “가슴 보형물 덕에 ‘암’ 빨리 발견?”...샤워 중 멍울 쉽게 잡혔다는 32세女, 진짜? - 코메디닷
- “‘이 음식’ 끊었을 뿐인데”…38kg 빼고 확 바뀐 20대女, 어떻게?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