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못 믿어도 '내가 고른 매체'는 믿어...한국인 50대 61% 'OOO'로 뉴스 본다

김주미 기자 2025. 6. 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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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가운데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진보 성향에 비해 유튜브 뉴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에 따른 유튜브 뉴스 이용률은 보수 성향의 경우 63%였고, 중도 성향은 51%, 진보 성향은 43%였다.

진보 성향 이용자들의 유튜브 뉴스 이용률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43%, 52%, 62%로 뚜렷하게 상승세를 보이다가 2024년 10%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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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가운데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진보 성향에 비해 유튜브 뉴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젊은이들보다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유튜브 뉴스 이용률이 높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재단')이 발간한 미디어서베이 최신 호에 따르면, 재단이 참여하고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수행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5'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

한국에서의 유튜브 뉴스 이용률은 50대가 61%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53%, 40대는 48%, 30대는 32%, 20대는 44%로 조사됐다. 젊은층보다 중장년층이 유튜브 뉴스를 많이 보는 것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20대는 6%포인트(p), 30대는 15%p 감소했고, 50대는 9%p 증가했다. 

정치 성향에 따른 유튜브 뉴스 이용률은 보수 성향의 경우 63%였고, 중도 성향은 51%, 진보 성향은 43%였다. 작년 대비 보수 성향 이용자는 5%p 상승했고, 진보 성향 이용자는 9%p 하락했다.

진보 성향 이용자들의 유튜브 뉴스 이용률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43%, 52%, 62%로 뚜렷하게 상승세를 보이다가 2024년 10%p 하락했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진보 성향 이용자들이 유튜브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는 작년과 동일한 31%로, 조사 대상 48개국 중 37위에 올랐다. 지난해(38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조사대상이 된 48개국의 신뢰도 평균은 40%로, 한국은 평균보다 9%p 낮았다. 

같은 기간 내가 이용하는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2018년 29%, 2019년 26%, 2020년 27%, 2021년 42%, 2022년 39%, 2023년 38%, 2024년 39%, 2025년 39%였다.

재단은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보다 내가 이용하는 뉴스에 대한 신뢰가 지속적으로 8%p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한국 뉴스 이용자들이 언론 전체에 대해서는 불신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특정 뉴스 소스나 매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신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15가지 주요 신문과 방송에 대한 신뢰도를 설문한 결과에서는 MBC 뉴스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61%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4%p 상승한 수치다. 2위는 JTBC 뉴스(59%)로 지난해보다 4%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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