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비행기표 취소하래요”…7월 일본 대지진 예언에 여행심리도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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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소비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7월에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여행을 취소해야 할지 고민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7월에 일본 여행 가려 했는데 지진 때문에 무섭다", "예언 날짜가 7월이라 그 전후로는 피해야 할까", "엄마가 비행기 취소하라고 했다" 등의 고민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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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mk/20250618163303742hqfw.png)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소비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7월에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여행을 취소해야 할지 고민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일본 대지진 예언이 확산된 지난 4월부터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행 항공 예약률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분석기업 포워드키스(ForwardKeys)는 최근 분석 자료를 통해 홍콩발 일본행 항공편 예약이 전년 대비 50%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6월 말~7월 초 예약률은 최대 83%까지 급감했다.
한국과 대만에서도 일본행 항공권 예약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일부 항공사는 일본행 노선의 운항 횟수를 줄이는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실제 홍콩의 저비용 항공사인 그레이터베이 항공(Greater Bay Airlines)은 일본행 노선의 운항을 감축했다.
구체적으로 홍콩~센다이 노선은 주 4회에서 3회로 홍콩~도쿠시마 노선은 주 3회에서 2회로 각각 줄였다. 이번 감축은 지난 5월 1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적용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7월에 일본 여행 가려 했는데 지진 때문에 무섭다”, “예언 날짜가 7월이라 그 전후로는 피해야 할까”, “엄마가 비행기 취소하라고 했다” 등의 고민이 쏟아지고 있다.
한 여행객은 “일본 여름 여행은 원래도 더운데, 지진까지 겹치면 너무 위험할 듯. 갈 이유가 없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취소 수수료가 아깝지만 안심이 우선”이라며 일정 변경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7월 대지진 예언은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의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비롯됐다. 그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해 주목받았지만 일각에서는 모든 예언이 적중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일본 전문가들은 “현대 과학으로는 특정 시점의 대지진을 예측할 수 없다”며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만화가 타츠키 료 본인 역시 “만화 내용에 너무 흔들리지 말고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다만 최근 일본 정부가 ‘난카이 해구 대지진 임시 정보’를 공식 발령하면서 여행객들의 불안 심리는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 일본은 난카이 해구 대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하고 있다.
난카이 해구 대지진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구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대규모 지진이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구 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여행 취소 문의보다는 현지 일정이 정상적으로 가능한지를 묻는 고객이 더 많다”며 “일본은 원래 지진이 잦은 곳인 만큼 모든 여행 상품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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