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4시] 유성구, 아동 학대 고위험 가정 점검...학대 재발 방지 체계 구축
수자원공사, 댐주변 농가 직거래 장터...지역 성장 모델
특허청, 해외 디자인 보호 설명회... 지적재산권 권리·제도 정보 제공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 유성구는 18일 학대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아동 학대 고위험 가정을 대상으로 관련 기관과 합동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며 점검 대상은 2회 이상 아동 학대 이력, 사례 관리 거부, 반복적 신고 등 고위험 요인을 기준으로 선정된 4가구다.
각 가정에는 아동 학대 전담 공무원·APO(학대예방 경찰관)·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이 직접 방문, 아동·행위자 분리 면담, 아동 학대 위험도 평가 척도 활용, 신체·심리 상태, 주거 환경 등을 점검한다.
구는 올해 대전 최초로 아동 학대 전담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재택 당직 수당을 도입했으며, 아동 학대 전문 직위를 신설해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아동 학대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아동 보호의 사각지대를 줄여가겠다"며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통해 학대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관광공사, 관광 전문인력 양성 교육...4개 과정·180명 선발
대전관광공사는 오는 30일까지 관광 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과 일자리 생태계의 내실 강화를 위해 지역 관광 분야 종사자(예비자)를 대상으로 '2025 관광 전문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로컬 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 관광업 실무 역량 강화 아카데미, 디지털 관광인재 육성 아카데미, 로컬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등 4개 과정으로 총 180명을 선발하여 운영된다.
로컬 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은 '지역 관광 산업의 이해와 트렌드 변화',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 및 기획' 등의 주제로 7월 2일부터 7월11일까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관광업 실무 역량 강화 아카데미'는 7월 말, '디지털 관광인재 육성 아카데미'는 8월, '로컬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9월에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로컬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2025년 태평시장 동반상생 혁신 선도 점포 육성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창출하며 대전시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 전통시장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지역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관광사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과 관광업 종사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수자원공사, 댐주변 농가 직거래 장터...지역 성장 모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7일 대전 본사에서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농가의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농가와 임직원이 직접 만나 농특산물을 직거래하는 'K-water 이음장날'을 개최했다.
이번 '이음장날'은 2023년 9월 처음 시작된 이후 본사를 중심으로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한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 등 4개 유역본부까지 행사 범위를 꾸준히 넓혀 이번 행사까지 포함, 올해 네 차례 개최됐다.
앞서 1월 낙동강유역본부를 시작으로 6월 진입 후 한강유역본부, 금강유역본부에서 개최됐으며, 한강유역본부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판로 다각화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37개 댐 중 소양강·대청댐 등 19개 댐 인근에 있는 강원 양구군, 충북 청주시 등의 21개 지자체 소속 28개 농가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본사 행사와 비교해 참여 농가 수가 2배로 늘었다. 농가별 부스에서는 사과, 감, 된장, 고추장 등 약 90여 종의 지역 농특산물이 소개, 판매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행사 당일 임직원 구매와 별도로 농가당 100만원씩 총 28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구매해 참여 농가를 실질적으로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전국 댐 주변 노인복지관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은 댐주변지역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주민 복지증진 및 소득증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장학금 지원, 찾아가는 의료 버스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농가와 연결은 소비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함께하는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실질적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특허청, 해외 디자인 보호 설명회... 지적재산권 권리·제도 정보 제공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와 공동으로 18일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국내 사용자들이 WIPO의 국제디자인 출원 제도를 보다 효과적인 활용과 제도 전반, 출원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WIPO-KIPO 헤이그 국제디자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특히, WIPO 헤이그 등록국(Hague Registry)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제도를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헤이그 제도의 개요, 헤이그 제도를 통한 국제 디자인 출원 방법, 사용자 중심의 헤이그 출원 전략 등이 소개되며, 현장 참석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는 특허청과 WIPO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력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4년 12월 WIPO의 국제특허·국제상표 서비스 설명회, 지난 2월 WIPO 분쟁조정서비스 설명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공동 설명회다.
인력교환 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협력 강화를 위해 인력을 상호 파견하는 프로그램으로, WIPO 본부(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 특허청으로 파견돼 WIPO 서비스 자문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안제이 갓고프스키(Andrzej Gatkowski) 변호사가 앞선 두 번의 설명회에서 직접 발표자로 참석했다.
한편 2024년 한국의 헤이그 디자인 출원 건수는 중국 2225건, 미국 915건에 이어 전년대비 8.1% 증가한 892건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의 디자인 보호에 대한 국내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특허청은 WIPO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디자인 제도에 대한 국내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헤이그 제도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디자인 제도 동향도 함께 소개될 예정으로, 해외 디자인 출원을 준비 중인 국내 출원인과 대리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특허청은 기대했다.
특허청 신상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헤이그 제도는 한 번의 출원으로 여러 국가에서 디자인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며 "앞으로도 국내 사용자들이 국제 지식재산 제도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 지식재산권 제도 관련 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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