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투기 50대 띄웠다…"이란 원심분리기 제조시설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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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요구하면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지원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18일(현지시간) 엿새째를 맞았다.
이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7일 이란 동부에 위치한 이란 혁명수비대 연계 대학과 테헤란 인근 호지르 탄도미사일 시설을 공습했다.
이날 공격과 관련 이스라엘군은 18일 성명을 통해 간밤 50대 이상의 전투기를 띄워 이란의 원심분리기 및 미사일 생산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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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요구하면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지원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18일(현지시간) 엿새째를 맞았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8일 새벽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두 차례 미사일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텔아비브 인근에선 폭발음이 여러 차례 울렸다고 외신은 전했다.
17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X를 통해 "전투가 시작된다"고 알리면서 "자비 없는 응징"을 경고한 터다. 이에 맞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스라엘 공격에 극초음속 미사일인 파타-1을 사용했다면서 이란군이 "점령한 영토의 상공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을 향해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다. 이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7일 이란 동부에 위치한 이란 혁명수비대 연계 대학과 테헤란 인근 호지르 탄도미사일 시설을 공습했다. 호지르 시설은 지난해 10월에도 이스라엘 공습 표적 중 하나였다.
이날 공격과 관련 이스라엘군은 18일 성명을 통해 간밤 50대 이상의 전투기를 띄워 이란의 원심분리기 및 미사일 생산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정보국의 정확한 정보 지침을 따라 50여대 전투기가 몇 시간에 걸쳐 테헤란 지역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다는 명분 아래 13일 이란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을 선제타격하면서 시작됐다. 이란은 초기 며칠 동안 하루에 100기 넘는 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집중 반격하다가 속도를 늦춘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를 두고 이란의 미사일 발사 능력이 크게 손상됐거나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봤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을 통해 이란 내 120대 이상의 지대지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며 이는 전체의 약 1/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도 계속된 미사일 요격으로 방어용 미사일 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익명의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성층권 탄도미사일 요격용 '애로' 미사일 재고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앞으로 이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충분히 막을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스라엘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란이 1000기 넘는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다.
충돌이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란에선 224명의 사망자가, 이스라엘에선 2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상자 수가 훨씬 많을 것이란 지적이다.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액티비스트는 이란에서만 사망자가 585명, 부상자가 132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사망자 중 민간인은 239명, 군경 소속은 126명으로 분류했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 저지를 위해 미국에 동참을 설득하면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중동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도 단축하고 조기 귀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도와 군사 개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하메네이의 은신처를 알고 있다며 무조건적인 항복을 촉구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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